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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기공사회, 코로나 속 학술대회 성공 마무리 ‘확진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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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노쇼 업체 위약금 문제 관건
하반기 면허신고 등 회원관리에 집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s.or.kr]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이하 서치기)가 지난달 14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공식화했다. 서치기는 지난달 30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학술대회 개최 후 약 2주간 대기하며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확진사태에 대비한 서치기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학술대회가 치러졌음을 알렸다.

 

학술대회가 개최되기까지 적지 않은 우여곡절도 있었다. 서치기 박상준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예정돼 있던 종합학술대회를 코로나19의 여파로 6월로 연기했으나, 6월에도 대외환경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100여 부스에 달하던 전시회가 30여개로 축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 2,000여명이 사전등록으로 화답해줬고, 실제로 1,500명 이상이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회원들의 성원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상준 수석부회장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이 요구하는 방역수칙보다 훨씬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세우는 등 안전한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가 신청서를 내고 출품하지 않은 노쇼 업체에 대한 위약금 등 매듭지어야 할 부분도 남아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유광식 회장은 “현재로썬 어느 정도의 위약금 징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라며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과 일일이 대화에 나서고 있다. 서로가 동의하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하반기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서치기는 하반기 중점 추진사업으로 면허신고를 통한 회원관리를 꼽았다. 유광식 회장은 “의료기사에 대한 면허신고제가 지난 2014년에 도입됐지만, 아직까지도 면허신고 없이 치과기공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대단히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치기는 우선적으로 서울 25개구 보건소에 공문을 보내 관내에 개설된 치과기공소를 파악하고, 해당 치과기공소의 대표 치과기공사의 면허신고 여부 파악에 나섰다. 만약 해당 치과기공소의 대표 치과기공사가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될 경우, 면허취소까지는 아니더라도 해당 치과기공소의 개설을 취소하는 등 각 구 보건소 및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를 통해 행정처분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에 면허미신고자행정처분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고, 각 지부의 협조도 요청하는 등 체계적인 회원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광식 회장은 “일부에서는 너무 가혹한 대응 아니냐는 항의 섞인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제는 그 선을 넘은 것 같다”며 “면허신고제가 시작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약 7년에 걸쳐 면허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홍보해왔다. 이제는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기공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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