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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리뷰·별점’ 구인구직 사이트, 사후 대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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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측 “타인 바방 아닌 공익 목적 정보교환” 주장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치과 근무 후기 및 별점 시스템을 도입한 구인구직사이트가 특정 치과 폄하를 목적으로 한 악의적 리뷰를 걸러낼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마련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본지 제878호 ‘솔직한 리뷰 내세워 치과 구인구직 쥐락펴락’


스스로를 치과의사이자, 해당 사이트의 기획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6일 본지에 “치과 입장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과에 맞는 직원을 채용해 오래도록 같이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해당 구인구직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를 더 많이 양성하는 것으로는 치과의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결할 수 없다. 구직자가 치과별 특징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으면 스스로에게 더욱 적합한 치과를 선택해 오래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왔다.


또한 “해당 사이트의 리뷰 서비스는 치과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다른 회원의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제로 근무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는 타인을 비방할 목적이 아닌 공익적 목적의 정보 교환”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물론 악의적인 리뷰나 사실과 다른 글을 작성하는 사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이런 댓글이 법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도 안다”면서 “악의적 리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이트 내에서 신고가 접수됐거나 치과가 고객센터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리뷰는 관리자 확인 후 법적 분쟁 소지가 있다고 판단될 시 블라인드 처리를 하고 있다. 그 리뷰는 작성자에게 기한을 정해 수정을 요청하며, 수정되지 않는 경우 삭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개원의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악의적 리뷰에 시달리다 못해 댓글을 삭제해주는 업체 의뢰까지 고민해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즉 “온라인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이미 일이 벌어지고 난 후의 대책은 한 발 늦은 처사”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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