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현장감 살린 온라인 학술대회 ‘눈길’

URL복사

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620명 참석 ‘호평’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의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6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보존학회는 올해 초 춘계학술대회를 이미 온라인으로 치른 바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이 경험을 십분 살려, 성공적인 온라인 학술대회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보존학회는 연자들의 강연을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한 반면, 좌장의 진행과 연자의 답변은 실시간으로 진행해 현장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학술대회 개최 전날부터 등록자들의 접속을 유도, 여유 있게 포스터를 둘러보고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 포스터 발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진행된 학술대회는 보존과 전문의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도 관심을 가질만한 흥미로운 강연들로 채워졌다. 첫날은 김도현 교수(연세치대)의 근관 내 첩약에 대한 최신지견을 비롯해 이진규 교수(경희치대)의 우식치아에서 치수노출 시 접근법, 그리고 이태연 교수(여의도성모병원)의 저작 시 아픈 치아의 진단과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의 ‘근관치료, 너에 대해 생각해봤어’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의 ‘디지털 치의학을 시작하기 전 고려사항’ △안진수 교수(서울치대)의 ‘생체모방과학과 치과접착의 미래’ △유연지 교수(서울치대)의 ‘Molar-incisal malformation의 진단과 치료’ △조형훈 교수(조선치대)의 ‘치근단 수술의 실패:무엇이 문제인가’ 등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포스터발표에서는 우수포스터로 수복분야에 이혜수(서울치대), 고유라(중앙보훈병원) 전공의가, 근관치료분야에서는 최민지(전북치대), 오한슬(연세치대), 성새미(연세치대) 전공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존학회 이광원 회장은 “이제는 뉴노멀이 된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예측이 어려운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지금처럼 학술탐구라는 학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보존학회는 학술대회 개최 후에도 일주일간 강연내용을 청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회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자산배분으로 읽는 미국 증시의 향방

2025년 10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서 기능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금리 사이클, 그리고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를 중심으로 현 시점의 시장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기준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살펴보자. 2023년 8월 미국 연준은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고점(A)을 형성했다. 이어 2024년 9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사이클은 B 구간으로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FOMC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된 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5년 9월, 연준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보다는 예방적 성격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상 자산시장이 C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 비춰 보면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해당하며,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마지막 랠리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