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내년에 개학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이하 서울치대)에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동문들의 후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치대총동창회 한성희 회장(85년 졸)은 최근 모교에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 이에 서울대학교는 지난 9일 관악캠퍼스에서는 오세정 총장,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희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역시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기금’에 2억원을 출연한 김찬숙 동문(60년 졸)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찬숙 동문은 현재 ‘서울치대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출연해 주신 ‘100주년 기념 기금’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전 세계 치의학계를 선도하는 데 마중물로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를 넘어 건강한 치과의료 활동에 힘쓰고 있는 서울치대총동창회 한성희 회장은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며,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100주년 기념사업회 김찬숙 명예회장은 1996년 서울치대동창회장과 이후 서울대총동창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학교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개인 기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서울대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총동창회가 선정하는 ‘제17회 관악대상’을 수상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