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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국내 최초 장애인복지관 구강보건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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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성분도복지관과 업무협약
3월 24일 잇몸의 날에 개소식 예정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학회)가 성분도복지관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한다. 치주학회는 지난 20일 성분도복지관과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협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업 훈련생과 작업장 근로자 등 130여명이 이용 중인 성분도복지관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장애인 주간돌봄센터 및 단기 보호시설로 현재 장애인 대학도 운영 중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2012년 구강 검진을 시작으로, 학회 회원들이 ‘사랑의 스케일링’을 통한 재능기부 사업을 시행해 왔다. 2014년도부터는 장애인 치주 건강을 위해 ‘예방적 접근 및 조기 치료’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해 치과계의 인적 자원(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과 물적 자원(대학병원, 치과대학, 치위생과, 업체 후원 등)을 최대한 동원해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 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수년간 이어진 재능기부 행사의 지속적 운영과 협력을 위해 성분도 복지관과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치주학회 허익 회장은 업무협정식에서 “학회는 2012년부터 스케일링 중심의 재능기부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라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정식에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학회 사업취지에 공감한 푸르고바이오로직스,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가 현금 및 현물 후원을 협약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치주학회 민경만 홍보기획부위원장은 “구강보건법에 장애인 시설 내 구강보건실이 명시돼 있으나, 아직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재능기부사업 10주년을 기념해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 설치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주학회는 성분도복지관에 구강진료실과 구강보건교육실을 함께 설치해 장애인 시설 내 구강보건실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구강보건실 공사를 2월에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후 3월 24일 제14회 ‘잇몸의 날’에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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