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주학회, 국내 최초 장애인복지관 구강보건실 설치

URL복사

지난 20일, 성분도복지관과 업무협약
3월 24일 잇몸의 날에 개소식 예정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학회)가 성분도복지관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한다. 치주학회는 지난 20일 성분도복지관과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협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업 훈련생과 작업장 근로자 등 130여명이 이용 중인 성분도복지관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장애인 주간돌봄센터 및 단기 보호시설로 현재 장애인 대학도 운영 중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2012년 구강 검진을 시작으로, 학회 회원들이 ‘사랑의 스케일링’을 통한 재능기부 사업을 시행해 왔다. 2014년도부터는 장애인 치주 건강을 위해 ‘예방적 접근 및 조기 치료’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해 치과계의 인적 자원(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과 물적 자원(대학병원, 치과대학, 치위생과, 업체 후원 등)을 최대한 동원해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 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수년간 이어진 재능기부 행사의 지속적 운영과 협력을 위해 성분도 복지관과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치주학회 허익 회장은 업무협정식에서 “학회는 2012년부터 스케일링 중심의 재능기부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라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정식에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학회 사업취지에 공감한 푸르고바이오로직스,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가 현금 및 현물 후원을 협약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치주학회 민경만 홍보기획부위원장은 “구강보건법에 장애인 시설 내 구강보건실이 명시돼 있으나, 아직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재능기부사업 10주년을 기념해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 설치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주학회는 성분도복지관에 구강진료실과 구강보건교육실을 함께 설치해 장애인 시설 내 구강보건실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구강보건실 공사를 2월에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후 3월 24일 제14회 ‘잇몸의 날’에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