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지난달 22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강건강 향상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 △취약계층 발굴, 무료 진료, 유소견자 구강검진 및 의료지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실천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공공의료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 활용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를 발굴하고 선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협약을 통해 전개될 사업들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의료계를 넘어 사회 각 분야에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적십자사의 사회공헌사업 경험과 서울대치과병원의 치과공공의료 노하우가 결합돼 남북협력에 따른 치과진료봉사 등 사회적 약자들의 구강건강을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산하 7개의 지역별 적십자병원과의 협업으로 치료를 받기 힘든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강보건증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