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가 지난주 막을 내린 가운데, 3월 한 달간 전국 시도 치과의사회 총회(이하 지부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 지부총회는 예산총회가 아닌 향후 3년간 지부를 이끌어 갈 신임 집행부가 선출되는 총회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18개 지부 중 총회를 개최하지 않는 군진지부를 제외한 17개 지부가 총회 일정을 확정한 상태로, 지난 3일 대전지부(회장 조영진)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달 15일, 회장단 선거에 직선제를 도입한 이래 첫 경선을 치룬 대전지부는 김광호 신임회장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오는 17일에는 공직지부(회장 구영)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전북지부(회장 정찬)는 지부회관, 울산지부(회장 허용수)는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각각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중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는 울산지부는 지난해 11월 단독입후보로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 강경동 신임회장 집행부가 대의원들에게 공식적인 첫 인사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튿날인 18일에는 가장 많은 7개 시도지부 총회가 예정돼 있다. 전남지부(회장 최용진)는 무안군에 위치한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경남지부(회장 박용현)는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창원에서 총회를 준비 중이다. 충북지부(회장 이만규)는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제주지부(회장 장은식)는 지부회관, 경북지부(회장 전용현)는 대구인터불고호텔, 부산지부(회장 한상욱)는 벡스코에서 대의원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대의원총회를 BDEX와 같은 날에 개최하고 있는 부산지부는 올해도 BDEX 개막식 이후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 대구지부 회장선거에 단독입후보해 95.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을 확정한 박세호 신임회장 집행부는 오는 21일 대의원총회가 개최되는 호텔라온제나에서 이기호 집행부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3월 22일에는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인천지부 역시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지난해 10월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 강정호 신임회장이 새로운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같은날 충남지부(회장 박현수)도 천안라마다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3월 25일에는 서울지부(회장 김민겸)와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치과의사회관 및 지부회관에서 각각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직선제로 신임회장단을 선출한 서울지부는 강현구 신임회장이 새로운 집행부를 선보이게 되며, 경기지부 역시 지난 2월 당선된 전성원 신임회장이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전할 전망이다.
시도지부 대의원총회의 대미는 광주지부(회장 형민우)가 오는 28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장식하게 되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정기대의원총회는 한 달 뒤인 4월 2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대의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