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이하 광주지부)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8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됐다. 재적 대의원 113명 중 42명 참석, 18명 위임 등 총 60명으로 성원을 알린 대의원총회는 향후 3년간 광주지부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 및 의장단, 감사단 선출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지부 제14대 신임회장으로는 박원길 회원이 선출됐으며, 직전 집행부에서 부회장 및 총무이사로 활동했던 정병초, 홍성수, 안성호 회원이 부회장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 의장단에는 이봉규 의장, 박병기 부의장이 선임됐으며, 류종회, 박재홍, 강백면 회원은 감사단으로 합류했다.
광주지부 대의원총회에서는 △치협 내부자료의 외부 유출 방지 대책 강구 △행정업무 과다로 인한 대책 수립 등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외에 일반회계 잉여금 중 5,000만원을 복지회계로 이관하고, 일반회계 잉여금 중 5,000만원은 특별적립금으로 이관키로 의결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로 임기를 마무리한 형민우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광주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 성원으로 다양한 사업과 봉사활동을 무난히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년간 광주지부를 이끌며 보람과 가치, 그리고 행복을 얻었고, 광주지부 회장으로 봉사한 것을 늘 영예롭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길 신임회장은 “광주지부는 저소득층 및 장애인 진료봉사, 학생 구강검진,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왔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자리 잡았다”며 “시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광주지부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