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치과의사회(회장 윤병근·이하 금천구회)가 지난 20~21일 강화도에서 즐거운 가을 야유회를 보냈다.
‘따로 또 같이’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1박 2일 야유회에는 회원 및 회원 가족 40여 명이 참여해 골프, 바다낚시, 등산, 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고 돌아왔다. 토요일 저녁 강화도 바닷가의 펜션에 짐을 푼 회원들은 대하구이로 만찬을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튿날은 새벽 6시부터 라운딩에 나선 골프팀을 시작으로 각 팀이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했다. 등산팀은 왕복 4시간 코스의 마니산 등반에 나섰고, 낚시팀은 어선을 빌려 먼 바다로 향했다. 우럭, 장어, 돌게 등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거둔 낚시팀 덕분에 점심상에는 바다 향기가 그득했다. 장어구이를 곁들인 점심 식사 후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에는 이야기꽃이 활짝 폈다.
금천구회는 매년 가을 야유회와 송년회를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윤병근 회장은 “2년에 한 번 돌아오는 귀한 시간이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행히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렇게 쌓인 친목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좋은 선후배, 동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