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성M&D(이하 오성)가 지난달 18~20일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Expo Dental에 참석, 한국 업체의 긍지를 높였다.
IMF 당시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 위기를 기회로 뒤바꿨던 오성이기에 해외 시장에서의 호평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외산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으며 함께 참여한 유수의 한국 업체들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만큼 치과기자재 유통망이 발달되지 않아 다양한 기구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외국 치과의사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오성 측은 “외국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에서 고가의 기구를 구입해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현 상황에서는 해외 시장 개척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석해 회사를 홍보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홍보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도 밝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