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진범·이하 산구원)이 ‘엄마의 품’으로 돌아갔다.
산구원은 지난달 19일 가산동에 소재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 회관에 새 둥지를 틀고 현판식을 열었다. 건치 산업보건분과로 시작해 1997년 사단법인으로 창립한 이래 15년 만의 귀향이다.
김진범 이사장은 “세련된 명패처럼 새롭게 도약하자”면서 “조직을 정비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완비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6기 집행부의 사업계획안 검토도 있었다. △노동자 구강건강수준과 구강보건행태 및 사업장 구강보건환경 분석 연구 △사업장 구강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노동자 구강검진 제도 개선 및 특수 구강검진 조사자 교육훈련체계 구축 연구 등이 집중 논의됐다.
한편 지난달 27일 ‘노동자 구강건강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제2차 학술집담회도 성황을 이루며 산구원의 미래에는 녹색등이 켜졌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