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회장 김상태·이하 BAO)가 지난달 14~20일에 진행했던 보스톤대학 현지 임플란트·교정 연수회에 대해 “10년의 역사를 방증하는 최고의 연수회, 최고의 연수생이었다”고 자평했다.
김상태 회장은 지난 12일 간담회를 열고 “세계적인 석학으로부터 최신의 지견을 습득하고 치의학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한국 치의학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창의력이나 기본 마인드에서는 부족함이 엿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임상 연구를 통해 근거를 쌓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은 넓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많다는 점을 자각할 수 있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이번 연수회는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에서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로 개명한 뒤 처음 진행한 현지연수였다. 임플란트는 물론 교정까지 아우른 이론 강연 및 임상 실습에 대한 참가자들의 평가는 기대 이상이었다. 박경규 사업이사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열성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서는 학술적·임상적 기반을 닦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식 전환이 이뤄져 뿌듯했다”고 말했다.
BAO는 내년 1월경 다시 보스톤을 찾아 ‘손맛’ 좋은 임상가 양성에 나선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