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전원 동창회(회장 박광범·이하 경북치대동창회)가 지난 1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 효석홀에서 ‘경치인의 밤 음악회-Implanted Musical’을 개최, 400여 동문 및 가족에게 우아한 토요일 밤을 선사했다.
지난달 열린 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박광범 회장은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도 따뜻하고 보람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장학재단을 통해 소외된 동문들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회고했다.
회원들은 경치인을 위한 특별한 뮤지컬에 푹 빠져들었다.
동창회 합창단 ‘덴탈하모니’와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등이 함께 꾸민 프로그램은 뮤지컬 ‘Pantom of Opera’ 서곡으로 시작돼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인 ‘나 가거든’, 민요 ‘경복궁 타령’,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속 뮤직 넘버 ‘This is the moment’ 등으로 다채롭게 이어졌다. 색소폰 연주로 듣는 전람회의 ‘거위의 꿈’,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가 빛난 뮤지컬 ‘맘마미아’ 메들리도 큰 박수를 받았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