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효수·이하 동작구회) 송년의 밤은 올해도 색달랐다.
동작구회는 지난 3일 더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회원 및 동반 가족과 함께 2012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용승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회에서 정효수 회장은 “올해는 불경기는 기본, 끈적한 무더위에 불법네트워크치과 사태로 인한 대국민 신뢰도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견뎌낸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잔치인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참한 서울시치과의사회 박용호 감사는 동작구회의 단단한 결속력에 박수를 보내며 “구회 이전 시 입회비 감면안에 동의해주고 성금 모금에도 적극 협조해준 배려에 감사한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의 의지를 다지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키도 했다.
지난해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올해는 홍대의 인기밴드 ‘하와이밴드’가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아기자기한 멜로디, 개성 있는 가사, 다채로운 연주, 담백한 보컬이 돋보였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