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윤관·이하 구로구회)가 지난 7일 회원 송년회를 개최했다.
회원 및 가족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전년과는 달리 올해는 다수의 원로회원을 비롯해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송년회가 됐다.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회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고 싶었다”는 설명.
원로회원과 젊은 회원 간 소통의 장으로 기획된 송년회인 만큼 허심탄회한 대화가 자유롭게 오갔다. 어렵기만 하던 원로 선배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마음가짐을 전해 들은 젊은 회원들의 얼굴은 무척 평온했다. 원로회원들도 “나이가 들수록 이런 자리가 내심 부담스러웠는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구로구회 측의 배려 가득한 송년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푸짐한 경품 추첨도 있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니아이패드의 주인공은 정득인 회원(해피치과)이었다. 회원들은 치과명처럼 ‘해피’한 소감을 전하는 정득인 회원에게 부러움 섞인 박수를 보냈다.
김윤관 회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회도 좋았지만 회원들끼리 오붓하게 갖는 송년회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원로 선배들의 경륜이 담긴 조언과 당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