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이하 DENTEX 2012)가 ‘치과전문개원박람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송찬호·이하 공보의협)가 주최하고 (주)네오엑스포가 주관한 DENTEX 2012가 지난 9일, 코엑스 D1홀을 ‘꽉’ 잡았다. 공보의협이 △개원 예정의와 재개원 및 이전을 준비 중인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및 정보 교류의 장을 열어주며 △참관객들을 위한 임상강의 및 경영정보 제공 및 △공보의협의 활동사항 등 대외 홍보를 목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DENTEX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한층 보강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던 공보의협의 포부대로 최신 기자재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의료기기 및 치과재료 전시관과 실제 개업 및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 인수, 입지 선정, 세무, SNS, 법률, 보험, 금융 관련 전시와 강의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36개 업체, 14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은 △의료장비관 △개원입지관 △의료정보관 △의료컨설팅관 △개원정보관 △협찬관 등으로 나눠 참관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진찰 및 진단용 기기, 의료용품 및 소모품, 치과용 장비 및 재료로 가득한 ‘의료장비관’과 전자차트, 쇼핑몰, 온라인 매체, 개원 관련 서적 등을 완비한 ‘의료정보관’, 유니폼, 인쇄, 정수기, 보안, 가구, 판촉물 등 개원정보 업체들이 다수 참여한 ‘개원정보관’이 유용했다.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성공 개원의 키포인트이자 관심 분야로 지목됐던 ‘개원입지’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개원입지관’도 인기였다. 의료 부동산 개발/분양/임대 및 인테리어, 병원 건축 업체들이 꼼꼼한 상담으로 입지 선정을 도왔다.
젊은 의사들을 위한 개원 및 경영 전략을 대주제로 펼쳐진 컨퍼런스도 관심을 모았다. 개원 예정의를 위한 ‘성공개원전략’ 트랙과 개원의를 위한 ‘성공경영전략’ 트랙이 동시에 진행됐다.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이 ‘최악의 개원환경에 필요한 최적의 치과 운영과 개원 준비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이 ‘나에게 맞는 개원의 형태와 주의사항 : 신규VS인수VS공동’을 주제로 개원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 해결에 나섰다.
개원입지는 컨퍼런스에서도 인기 주제였다. 아라컨설팅 백영민 부사장이 연자로 나선 ‘실전으로 만나는 돈 버는 치과개원입지’ 강연이 백미였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