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나는 연자다 - 서영수 원장 (서영수치과)

URL복사

“고정관념 벗어난 치주치료 다양성 제시”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서영수 원장(서영수치과)은 이번 SIDEX 2013에서 ‘동굴 밖에서 본 치주적 개념에 기반한 차별화된 치주처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서영수 원장은 “발치는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술식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평균수명이 늘어나 최대한 치아를 보존해야 하는 만큼 치주에 대한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영수 원장은 “치주치료의 목적은 염증 제거와 치주조직의 재부착과 재생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재생을 위해서는 생물학적 개념을 잘 숙지하고 모든 조직과 임상요소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기본원리에 기반을 둔 △치주염에 이환된 치근면의 변화 △생물학적 폭경의 중요성 △치주조직의 Biotype의 임상적 영향 △치조골의 Biotype의 염증에 대한 반응 △각화치은의 임상적 의미 △조직재생의 원리와 접근 △심미적 회복을 위한 치주적 개념의 복합적 응용 등의 임상증례를 공개하고 함께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수술적 관점의 이주연 교수(부산치대 치주과)와 수술적 관점의 홍기석 교수(단국치대 치주과)가 임상 테크닉 강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서원장은 이들과 더불어 치주치료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주기 위한 강연을 준비했다.

“어쩌면 치주치료를 해보지도 않고 어렵다고 발치후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은 동굴에 빠진 것일 수도 있다”고 서 원장은 이야기한다. 베이컨의 ‘동굴의 우상’ 예를 들며 “치과의사는 진료와 치료에 대해 자신의 판단 기준과 능력에 따라 소신껏 행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며 “자신의 상투적인 고정관념에 얽매일 때,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강연을 통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치주치료의 기본개념과 임상적 다양성을 제시하고, 차별화시키는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고자한다”고 역설했다.

“치과의사에게 치주라는 길을 알려주고 무한한 다양성을 알려주는 연자가 되고 싶다”는 서영수 원장의 이야기는 치주치료에 대한 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어려워지는 개원환경에 직면한 치과의사들에게 서영수 원장은 “자기를 가두고 있는 틀을 깨고 차별화된 치료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전한다. “개원환경이 어렵다고 경영만 생각하다 보면 사람을 못 보게 된다”며 “결국 돈을 내고 진료를 받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가치를 주는 진료가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동굴 밖에서 바라보는 치주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싶다. 치아를 빼지 않고 살리기 위한 고민이 학문을 발전시키는 길이다”고 서 원장은 전한다.

서영수 원장의 ‘동굴 밖에서 본 치주적 개념에 기반한 차별화된 치주처치’ 강연은 SIDEX 2013의 첫째 날인 5월 4일 오후 2시부터 COXE 3층 Hall E 5·6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