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방학이 끝나고 몰아치는 학업에 지쳐갈 즈음,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정에서는 학생들의 활기를 되찾아줄 우리들만의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39대 치과대학 학생회(본과 2학년) ‘Mate’에서 준비한 행사로, 새로운 이벤트가 다양하게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아침에 학교 근처 태조산 공원에 모여 체육대회를 즐기고, 저녁에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으로 이동해 강당 행사에 참여한다. 축제에는 예과 1학년(17학번)부터 본과 2학년(14학번)까지 네 학번이 참가하며, 학번 간의 경쟁으로 진행된다. 그 때문인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은 학번 내 단합력이 절정에 다다르는 시기이다. 본과 2학년인 기자는 14학번 팀의 구성원으로 축제에 참가해 혈기 넘치는 단국치대 학생들의 모습을 취재했다. 학번별 점수 경쟁은 아침 8시 20분, 출석체크부터 시작된다. 이번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참여’를 가장 중요시해 출석점수에 큰 비중을 두었다. 하루에 4회, 정해진 시간에 출석체크를 해 결석인원에 비례해 점수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아침부터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던 2학년(16학번). 평소 수업시간인 9시보다 일찍 등교해야 하기 때문에 일어나지
“소통하고, 함께하며” 봉사를 통한 소중한 배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발길이 뜸해진 치과대학, 한 강의실이 분주하고 떠들썩하다. 강의실에는 매 방학마다 비어있는 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초록회’ 회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초록회는 1982년에 창단된 의료봉사 동아리로, 올해로 35년째 지역의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회는 7월 14~16일 2박 3일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애향아동복지센터를 방문, 치과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자 역시 초록회의 회원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살펴보며 단국대학교치과대학의 의료봉사 동아리 ‘초록회’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보려 한다. 여름방학, 초록회 봉사활동이 시작되다 먼저 초록회의 주된 활동인 ‘의료봉사’의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초록회의 봉사활동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맞추어 1년에 두 번 진행되며, 매 활동은 4~5일간의 준비 과정과 2박 3일의 현장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재학생들은 모두 7개 팀으로 구성되는데, ‘어시스트팀’, ‘재료팀’, ‘TBI팀’, ‘레크리에이션팀’, ‘안내팀’, ‘불소도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