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가 지난 16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전회원 대상 시범사업으로 시행키로 결정했다. 현재 서울지부 및 25개 구회 임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사업의 부족분을 채워가고 있는 보조인력특위는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확대·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과 같은 규모로 대상을 늘리고, 안정적인 운용방법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로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은 전회원이다. 이와 더불어 더욱 탄탄한 인력풀을 구축하기 위한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보조인력특위는 또 오는 3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진행키로 하고 세부일정을 조율했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서울지부가 간호조무사의 치과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이 아홉 번째 과정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올해 교육은 3월 11일부터 15일까지며 △치과 진료보조의 개념과 실무 △치과 기구와 장비, 소독 △치과 진료와 보조업무 △치과 보험청구를 비롯해 치과 견학과 실습과정을 준비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16일 부산고용노동청은 2023년 한해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4,965건, 111억원의 실업급여-고용장려금 등의 부정수급을 적발했고, 추가징수액 포함 230억원을 반환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53건은 고용노동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했다. 실업급여가 4,619건 6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용장려금이 256건 41억원, 모성보호급여가 83건 4억원 규모였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한 해 적발 건수만 2만4,484건, 525억6,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 중 취업하고도 취업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실업급여를 수령한 경우, 허위근로 및 증명서 변조 등으로 고용장려금을 수령한 경우, 수급기간 중 이직 또는 취업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모성보호급여를 수급한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실업급여나 고용장려금 등을 눈먼 돈으로 생각해 부정수급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고용보험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공모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행위”라며 “올해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험사기, 불법개설 요양기관을 척결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힘을 합쳤다. 지난 1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민영보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피해를 초래하는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세 기관은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역량 제고 △피해 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보험사기는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 대형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부산경찰청이 적발한 보험사기의 규모는 100억원대. 사무장 1명이 검거되고 의사 2명 등 469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보험사기와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제보, 인지보고 등으로 파악된 보험사기 관련 병·의원 정보를,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부정수급 및 불법개설 정보 등, 그리고 경찰청은 수사 또는 정보수집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 2024년 연례학술대회가 다음달 25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투명교정 One-Day 완전정복’을 주제로 투명교정의 다양한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교정전문의는 물론 투명교정에 관심있는 일반의에게도 유용하게 다가올 강연으로, 하루에 완성하는 원데이 과정으로 진행된다. △성인 3급의 MARPE-Invisalign 복합치료 △성인 2급의 Invisalign 교정치료 △Invisalign을 활용한 발치교정치료 △MSE-Invisalign의 복합치료 △개별화된 MSE-Invisalign의 복합치료 △Collaboration of E-wire & Aligner △Serafin을 활용한 deep bite 치료 △Invisalign을 활용한 open bite 치료 △성장기 2급의 DPA(Direct Printing Aligner △성장기 3급의 Invisalign과 성장조절 등을 세부주제로 준비하고 있으며, 윤식 명예교수, 백운봉 원장, 장원건 원장 등 인기 연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 이철민 회장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4년 치과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고용지원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치과병의원에서는 한동안 청년내일채움공제가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도입 초기만 해도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규제로 동네치과에서는 오히려 구인난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고, 이후 2022년에는 모든 치과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의료기관’이 대상에서 제외됐고, 올해부터는 신규가입을 받지 않으며 폐지수순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올해 고용노동부가 소개한 신규 고용지원사업은 대상자로 보면 장애인과 중년층, 형식적으로는 워라밸이나 출산육아휴직 지원에 맞춰지며 치과계에서 필요한 청년에 대한 지원금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치과에서 가능한 지원금 중 하나로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있다. 만34세 이하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게 월 최대 60만원씩 1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대상기관이 더 확대됐다. 기존에는 6개월 이상 실업, 졸업 후 취업경력 1년 미만 청년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4개월 이상 실업, 기존 요건 없이 취업경력 1년 미만 청년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사업장 규모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수검률은 85.62%,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는 93.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치과주치의 전산프로그램 덴티아이를 운영하고 있는 카이아이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2,236명 가운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5.17%가 ‘긍정’, 사업이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95.21%가 ‘긍정’으로 답했다. 참여한 치과병의원 만족도도 93.55%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검진결과 나타난 학생들의 구강상태도 주목해볼 만하다.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사업 검진자는 2만495명, 이 가운데 ‘정상’ 비중은 1만348명으로 50.49%로 절반 수준이었다. 24.53%는 ‘주의’, 24.98%는 ‘치료 필요’로 나타났다. ‘정상’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71.07%를 보인 용산구, ‘치료 필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8.64%의 구로구였다. 치아상태 분석결과 △충전된 치아 91.29% △우식치아 32.29% △우식발생 위험치아 25.82% △결손치아 3.59%로 나타났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주치의사업 중 진행된 예방치료 항목이다.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과 악어새플래닛(주), 그리고 배우 전혜빈 씨가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다운복지관을 방문해 클로브덴 비건치약을 후원했다. 다운복지관을 방문한 악어새플래닛 유재현 대표와 전혜빈 씨는 “새해를 맞아 직접 만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양치만으로도 치아가 건강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클로브 오일의 항균효과를 극대화해 개발한 클로브덴 비건치약이 발달장애인들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과 2023 장애인 구강관리용품 및 구강교육키트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는 악어새플래닛은 이번 다운복지관 방문에도 전직원이 함께 나서 치약을 후원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치과 봉사활동 및 후원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경우 스마일재단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2일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영역인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지부는 먼저 회원 대상 세미나 개최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보험청구, 노무, 경영분석, 환자응대, 직원관리 등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포함한 세미나 개최안을 검토하고 구회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키로 했다. 대의원총회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고 있는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 및 지르코니아를 포함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임플란트 확대의 필요성에는 기대와 우려가, 무치악 임플란트나 지르코니아 등 재료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진자 자격 및 본인 확인 의무화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전자건강보험증을 이용할 경우 QR스캔을 하게 되는데 사진 없이 QR만 확인하다 보니 타인이 사용하기 쉽다는 역효과도 나타나고 있었다. 보험이사들은 “대국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치무위원회(위원장 김석중)가 지난 10일 초도위원회를 개최했다. 집행부 공약사업 및 총회 수임사항을 비롯해 2024년 이어질 치무부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와 경과보고, 의견교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장단 공약사항의 하나인 보조인력 긴급지원팀 파견과 관련해 김석중 위원장(치무이사)은 “현재 120여명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3월 전회원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인난 해결을 위한 사업이 쉽게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원활히 운용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을 포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을 비롯해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이었던 △학생치과주치의 확대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학년 변경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코로나 시기를 기점으로 위축됐던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대상 학년을 변경하는 것은 근거자료와 합의가 필요한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오는 21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된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가 주최하는 턱관절장애 세미나는 연중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년간 누적 수강생이 5,900명을 넘어섰고, 그 열기를 이어갈 2024년 첫 세미나가 이날 시작된다. 세미나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교합안정장치요법 &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구강내장치 치료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이개측두신경차단술, 턱관절강세척술, Prolotherapy 및 PDRN,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시연이 이어진다. 수강하는 치과의사들에게는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지, CBCT 판독소견서, 심평원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신청을 위한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측에 따르면 신규 개원의, 젊은 치과의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턱관절질환 치료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 청구 등 치과 파이를 넓힌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TMJ를 전문으로 진료해온 김욱 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 신년하례식이 지난 4일 개최됐다. 2024년 경기지부의 힘찬 출발을 알린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물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경기지부 최유성 명예회장 등 고문단, 경기지부 의장단, 감사단, 분회장, 경기치과의사신협 김정석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성원 회장은 “최근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 회원 권익향상과 불법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척결, 구인난 해소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큰 것을 확인했다”면서 “새해에도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이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집행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치과계 숙원이었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과 함께 “회원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청룡의 해를 맞아 더욱 힘차게 비상할 경기지부에 기대와 격려가 이어졌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는 6월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제도’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당 사업의 시행에 앞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투약 이력 확인 의무대상 의료용 마약류는 펜타닐과 그 염류로서 먹는 약과 붙이는 약으로, 이를 처방 시 의사가 사용하는 처방프로그램에 환자의 과거 1년간 투약 이력이 팝업 형태로 자동 제공되도록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통해 환자의 투약 이력을 열람할 경우 환자에게 열람요청 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하며, 이 정보망을 통해 과거 1년간 투약 이력을 확인한 결과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있는 경우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환자 또한 본인의 마약류 투약 및 조제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내 투약 이력 조회서비스’를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데이터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에서 신속히 조회되도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폐업 후 재개원을 해도 이전 병원의 과징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사 A씨와 B씨는 지난 2017년 안양에서 C병원을 운영했다. 그러나 건강검진 후 이중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하거나, 요양급여 청구가 불가능한 약물을 투여한 뒤 약 종류를 허위로 기재해 요양급여를 타내는 등의 위법사항이 인정돼 폐업수순을 밟게 됐다. 그리고 이후 두 의사는 유사한 상호명으로 병원 2곳을 새로 개원했고, 복지부는 재개원한 각각의 요양기관에 업무정지 30일 처분을 내리고 2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또한 요양급여 7,326만원을 환수처분했다. A씨와 B씨는 이러한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전 요양시설을 폐업했다면 같은 운영자가 새로 개설한 시설에 대해선 같은 처분을 내릴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어긋나므로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병원이 요양급여 비용을 부당하게 편취했다며 복지부가 사기죄로 고발한 것 또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상한액수를 적용한 것은 부당한 처분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업무정지와 과징금 처분은 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소득정률제를 명시한 국민건강보험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시행을 앞두고 있다. 2022년 9월 시행된 2단계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의 후속 조치로, 지역가입자의 소득에 대한 보험료를 소득월액에 비례해 부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재산-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5일 당·정이 발표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개선방안’에 따른 변화도 예고됐다. 당·정은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차량가액이 4,000만원 이상인 경우 부과하던 건강보험료도 폐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000원 인하되고, 최대 인하액은 월 1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개정은 보험료 부과체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지속 개편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며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득에만 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재산에 따른 부과도 실거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최근 의료계에서는 총액계약제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부상했다. 2024년도 제88회 의사국가시험 문항으로 출제된 것이 불씨를 지폈다. OECD 회원국의 GDP 대비 경상의료비 지출 비율을 보여주고, ‘한국의 문제를 가장 강력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진료비 지불방법은?’이라는 문제가 나온 것. 인두제, 일당수가제, 포괄수가제, 행위별수가제 등 보기 가운데 답은 ‘총액계약제’였다. 이를 두고 의과계에서는 “의료비 문제해결 방안을 호도하는 것”, “의사 면허를 걸고 의사를 세뇌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만식 건강보험제도로 대변되는 ‘총액계약제’는 주어진 기간 동안 의사, 병원 등 다양한 공급자에 의해 제공되는 진료서비스와 약품에 대한 총 비용을 사전에 미리 책정해 지불하는 제도다. 지역별·의료단체별로 계약을 맺어 지불 총액을 미리 정한 뒤 계약 총액 범위 내에서 의사·약사에게 의료비나 약제비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의사를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사국시에서 건강보험제도 대안으로 총액계약제를 선택하도록 한 것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