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 정관수술이 유행한다는 기사를 읽고 필자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인지 요즘 젊은 부모들이 철이 없는 것인지 한동안 이해되지 않았다. 심지어 초등학생을 시키는 경우도 있고 포경수술 한다고 속이고 정관수술을 시행하는 일조차 있다는 기사가 보였다. 청소년 정관수술이란 단어 속에는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부모들이 성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청소년 환경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청소년 사회에서 성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엄마가 아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심리적 결합이 깨졌음을 의미한다. 심리학에서 엄마와 아들은 심리적으로 강한 결합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아들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약한 결합 상태인 것이다. 다음은 정관수술이 지닌 영구 불임 가능성 10%를 감수하고도 시행하는 엄마들의 생각이다. 무엇인가를 감수하고도 시행하는 데에는 꼭 지키고 싶은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의 머릿속에는 무엇을 지키고 싶은 것일까? 우선 불장난에 의한 조기 2세 탄생이 가져올 불화이다. 두 번째는 재산이 많은 경우에 재산분할 문제이다. 세 번째는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는 경우로 아이들 정관수술을 강아지 중성화수술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이하 열치)가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열치는 지난 16일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특히 오는 11월 30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필리핀 등 국내외 의료봉사를 더욱 활발히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지난해 국내외 의료봉사에 1,874명의 봉사자가 참여, 어려운 형편으로 적절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총 3,428명의 이웃에게 사랑의 의술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진료봉사를 펼친 인도네시아의 진료소가 2017년 폐쇄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필리핀 판디 지역으로 연 2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열치는 올해도 판디 지역 해외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비전트레이닝센터, 하나원 안성진료소 및 제2하나원, 서남권글로벌센터, 충남예산진료소, 다시서기센터 등에서 이뤄지는 국내진료봉사에도 적극 힘쓸 예정임을 밝혔다. 열치 정돈영 회장은 “치료의 지속성, 또 환자와의 신뢰 등을 위해서라도 봉사지역을 빈번히 옮기는 것은 좋지 못하다”며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도네시아 해외진료봉사를 마무리했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필리핀
“대개 힘들게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지치고 힘든데, 요가는 다 끝난 후 오히려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샘솟는다”며 웃는 금창현 원장(금창현치과). 그는 어언 11년이란 세월을 요가와 함께해왔다. 당시 동네에 ‘바른 자세 요가원’이 생겼는데, 치과 특성상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진료를 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에 유독 관심이 갔다고. 더구나 아내도 치과의사였던 터라 함께 요가를 배우기로 했다. 많은 여성 원생들 틈에서 유일한 ‘청일점’이 된 그는 아내를 앞세우고, 그 뒤에서 요가의 좌법(坐法)인 ‘아사나(Asana)’를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그렇게 3년을 하다보니 원장으로부터 “요가를 제대로 한번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요가문화원에서 ‘요가지도자’ 1년 과정을 수료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아내, 요가원 원장, 강사, 문하생과 팀을 이뤄 종로구청장배 생활체육 요가대회에 출전해 남다른 팀워크와 수려한 아사나를 뽐내며 단체전 1등을 거머쥐기도 했다. 금창현 원장은 “요가는 전신운동으로 몸 전체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에, 자세가 바르고 몸이 편안하면 마음도 덩달아 편하고 여유로
예스바이오골드(대표 권용찬)가 지난 14일 서치신협에서 ‘CL.F(Cementless Fixation)’ 시스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치과의사 60여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연자로 나서 ‘CL.F 원리 및 임상적 활용’에 대해 살펴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보철치료의 문제점 해결책 △CL.F 시스템의 이해-커스텀 CAD/CAM 어버트먼트, Positive Pressure 시스템 △CL.F 시스템 기공과정의 이해 △CL.F 시스템 임상과정의 이해 등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이미지, 적용 사례와 함께 설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크라운 내면에 Air Sac을 형성, 공기의 팽창과 어버트먼트의 수직각도를 이용해 고정시키는 CL.F 시스템은 탈부착이 자유로우며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청소가 용이하다. 또 교합압, 측방력 감소 및 픽스처의 로딩을 감소해 잇몸퇴축을 예방하며 측방력에 영향을 받는 Lever Power가 없을 뿐더러, Air Sac을 다양한 형태로 응용할 수 있어 환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보철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면의 양압으로 형성된 Pe
공직치과의사회(회장 최성호·이하 공직지부)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2019년 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치과계의 나아갈 길·공존과 협력’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강명신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연자로 나서 각각 △세계와 함께 발전하는 치의학의 미래 △‘공(公)’과 의료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공직지부는 “최근 통일 및 남북 관계에 관한 관심이 급증한 상황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치의학 분야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또 의료와 공공의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공직지부의 공적 역할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구강용품전문브랜드 ‘아미덴(대표 강희문)’이 다음달까지 2019 봄맞이 패키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미덴 치과전용칫솔’ 300개(정가 46만2,000원)와 ‘PREMIUM LED 700 PLUS QD’ 핸드피스(정가 39만원), ‘EP-LIGHT’ 충치검진기(16만5,000원)를 패키지가 55만원에 선보인다. 아미덴 칫솔은 미국 Dupont사의 Tynex 원사를 적용, 평소 칫솔질이 어려운 치아 틈새의 플라그도 쉽게 제거 가능하다. 또한 △교정일반모 △교정슬림모 △일반모 △일반슬림모 △이중슬림모 등 5가지 칫솔모로 구성돼 환자의 구강상태에 적합한 칫솔을 추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 인체공학적 설계로 인한 편안한 그립감과 투톤 컬러 디자인도 눈에 띈다. 아미덴은 이번 프로모션 패키지 구매 시 칫솔 손잡이에 원하는 문구를 새기는 인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샘플 신청도 언제든 가능하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한국회)가 오는 26일 서울클럽에서 학술집담회를 연다. 치과계 각 분야의 오피니언리더들이 모인 ICD한국회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치과계 ‘이끔’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오충원 원장(예원부부치과)이 연자로 나서 ‘아이디어가 함께하는 종합 치과임상’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집담회의 참가 등록비는 회원 4만원, 비회원 6만원이며 부부동반 시 7만원에 가능하다. 한편 ICD한국회는 오는 5월 23일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강사로 나서는 정동역사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홍익메디칼시스템즈(대표 최득남)가 콤프레셔의 수분, 먼지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에어 드라이어 ‘SD 시리즈(SD200, SD400)’를 자체 개발, 출시했다. 콤프레셔에서 토출되는 압축공기에는 대기 중의 수분과 먼지 등 각종 불순물이 농축돼 있다. 홍익메디칼시스템즈의 에어 드라이어는 콤프레셔 압축공기 속 세균까지 완벽 제거해 교차 감염 우려를 낮췄다. 특히 SD 시리즈에는 프리필터(오토드레인)가 내장돼 있으며 엘리먼트 교체 및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응축수 배출 시 공기 손실이 거의 없다. 또한 활성 알루미나겔을 흡착제로 사용해 다습한 공기의 수분을 강력하게 흡수하고, 낮은 마모성과 높은 강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냄새제거 활성탄 필터를 적용해 압축공기 속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최대 60도의 입구공기를 처리할 수 있는 노점센서로 고온의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노점과 제습 성능을 제공한다. 고온 및 고압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높은 내구성의 소음기는 에어 퍼지 소음을 최소화해 실내 환경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디지털 마이콤 컨트롤러를 적용, 작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실시간 압력 노점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해 관리가 더욱 용이하다. 홍익메디칼시
KD덴탈(대표 엄태준)의 핸드피스 오일 청소기 ‘Magic-Q (매직큐)’가 개원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Magic-Q’는 고정핀이 있어 오일링 시 압력 때문에 핸드피스가 튕겨져 나가는 현상을 방지했다. 또한 핸드피스를 손으로 직접 잡지 않아도 돼 편리하며, 오일이 손에 묻지 않아 더욱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KD덴탈은 “간혹 유사제품 사용 시 탈부착이 어려워 애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Magic-Q’는 탈부착이 용이해 보다 간편하게 핸드피스를 청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D덴탈은 개원가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Magic-Q’를 특별 할인가 15만원(정가 18만원)에 판매 중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자평(이사장 김수관)이 지난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에 ‘2019 자평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평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총 72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된 자평 장학금은 올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비, 교재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평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아동문화체험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초 수급자 대상 무료 임플란트 의료봉사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48년에 설립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68년 역사를 가진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국내외 빈곤아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다음달 14일 토즈 강남구청역점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는 2018 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보고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회칙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서여치는 “참석률을 높이고자 등록비를 인하했다”며 “많은 회원이 참석해 올 한 해 서여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의 참가등록비는 1만원이다. 한편 서여치는 오는 4월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 747점 중 745점을 판매, 총 375만5,300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천황련 등 13종의 천연식물이 치주염 원인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이승희 연구팀은 한국콘텐츠학회지 최근호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안덕균 교수의 ‘한국의 약초’ 및 문헌조사를 통해 곽향, 귤피 등 34종의 생약재를 선별하고, 에탄올과 유기용매 추출물을 이용해 치주염 원인균 A. actinomycetemcomitans, P. intermedia에 대한 생육저지활성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나복자, 목통, 백작약, 사간, 선복화, 어성초, 연교, 진교, 천련자, 황금, 천황련, 황백, 해동피 등 13종에서 천연식물 추출물이 A. actinomycetemcomitans에 대해 생육저지 활성을 나타냈다. P. intermedia의 경우, 나복자, 일당귀, 목통, 사간, 선복화, 어성초, 육계, 자완, 천련자, 황금, 천황련, 황백, 해동피 등 13종에서 생육저지 활성이 확인됐다. 또한 천황련이 유기용매 분획에서 가장 우수한 생육저지 활성을 보였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회장 이현정·이하 조선치대여동문회)가 다음달 23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2018년도 회무·재무 및 감사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특히 이날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박재희 교수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 교수는 ‘내 안의 흥을 깨워라!’를 주제로 영혼이 떨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정기총회의 등록비는 5만원이며, 36기 이하 및 충청도 이남 지역 개원 동문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조선치대여동문회는 지난해 3월 정기총회를 개최, 전년도 회무 및 재무, 감사보고에 이어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한 바 있다. 이날 손미경 교수가 ‘Implant assisted RPD’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를 법정단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간호조무사의 책임 및 역할을 강조하며 이러한 간호조무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간무협을 법정단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은 “간호조무사는 지방 중소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등 간호인력이 부족한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보완하고 있다. 또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확대 및 고령화 확산 등으로 간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인이 아닌 의료유사업자와 안마사도 의료법에 중앙회 규정을 의료인 단체에 준용하도록 한 것과 비교해 간호조무사 중앙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시정돼야 한다”며 “간무협이 정부정책 또는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중앙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치과 보조인력의 지역별 수급 불균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소개된 수원여자대학교 강현숙 연구팀의 ‘전국 임상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를 졸업한 지역 대비 근무 지역으로 가장 많은 인원 증가를 보인 지역은 서울이며 대전충남, 광주전남 지역은 인원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0월 기준 보건복지부 치과위생사 면허신고자와 2015~2016년 면허취득자 중 교육·보건 분야 종사자를 제외한 총 2만498명을 우선 연구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중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총 5,708부의 설문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졸업학교 지역은 경기 24.9%, 대전충남 12.7%, 대구경북 11.5% 순으로 높았으나 근무 지역은 서울이 31.9%로 가장 많고 경기 20.2%, 부산이 6.9%로 뒤를 이었다. 또한 졸업학교 지역 인원을 기준으로 서울, 인천, 부산 지역만 각각 26%, 4.3%, 1.9%의 인원증가를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대전충남이 6.1%, 광주전남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