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 핵심 가이드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저 자 : 김영진, 김성곤가 격 : 180,000원 부정교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및 결과를 중점으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정치료를 다룬다. 수많은 선학들의 교정 이론을 바탕으로, 저자가 30년 가까이 교정치료를 하면서 겪은 경험이나 시행착오들을 통해 만들어진 ‘교정치료에 대한 임상 노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모든 증례는 저자가 직접 다룬 환자들의 기록이다. 1~7장은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이미 학문적으로 규명된 교정학에 대한 이론 및 지식을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치과 치료에서 언제든 직면하게 되는 교정적 문제점, 부정교합에 대한 세분화된 분류, 합리적 치료목표의 설정과 치료계획의 수립,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구체적 치료과정 등에 대한 설명 및 그러한 치료의 결과를 제시한다. 마지막 8장은 임상의들에게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 또는 구체적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부정교합의 증례를 다루고 있다.
엔도보감 출판사 : 덴탈퍼블리싱저 자 : 이승준가 격 : 160,000원 근관와동 형성과 입구 찾기, 근관장 측정 등 엔도의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저자의 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보존과를 수련하고 보건소 근무 후 개업해 올해로 12년차에 접어든이승준 원장은 근관치료 시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한 그간의 고민과 해결과정을 토대로 그만의 노하우를 대거 공유한다. 저자는 “근관치료한 치아들에 문제가 생기거나 문제가 되어가는 것을 경험할 때 치아 형태의 변이로 핑계를 대는 것,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크랙으로 원인을 몰아가는 것, 환자의 저작력이 너무 강해 생기는 문제라고 덮어씌우기에는 꺼림칙했다”며 “근관치료 실력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생기는 기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아직 끝나지 않은 고민도 많지만 10년간 근관치료에 대한 고민들을 막연한 설명보다는 구체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 책에 담긴 술식들이 정답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기존의 근관치료에 덧붙여 할 수 있는 술식이 많아지고 시술이 좀 더 편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의사 면허갱신 주기인 3년에 한 번은 의무적으로 윤리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15년 C형간염 집단 발병사태를 초래한 다나의원 사건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의 윤리보수교육 의무화를 촉발했다. 이유야 어떻든 의료인이 윤리교육을 타인에 의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는 것에 자존감이 무척이나 상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치과계에서 처음 시작되는 윤리보수교육인 만큼, 향후 어떤 방향으로 자리 잡아 나아갈지 궁금하기도 하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윤리학은 인간의 행위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와 규범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규정하는 규범 원리 규칙에 대한 학문이다. 의료윤리학은 의료인이 가져야 할 행동규범을 다루는 기초의학의 일종이다. 도덕과 윤리는 엄연히 다르다. 도덕은 삶의 지침이 되는 도의를 말하고, 윤리는 특정한 규칙과 행위를 말한다. 변호사협회나 의협과 같은 전문 조직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통용되는 특정한 윤리적 규범을 만들었다. 이것은 구성원들을 보호하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윤리적 규범이다. 반면 도덕은 인간의 보편적 정의나 신념에 관한 것이다. 전근대적 문화를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개인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치과계의 현실이 불법 저인망 조업(고대구리:소형기선 저인망)과 유사하여 ‘자멸하는 가격경쟁을 멈추어야 한다’는 사설에 공감하였다. 저인망 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치어를 없애는 것이다. 가난의 상징이던 보릿고개를 겪던 옛날에도 ‘굶어서 죽을지언정 볍씨 종자는 먹으면 안 된다’는 철칙을 지켰다. 어부들에게 치어는 다음 농사에 사용할 종자인 볍씨와 같다. 치어를 포획하면 그 피해가 적어도 10년 이상 계속된다. 그럼 저인망 치과가 난립한 치과계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저수가 경쟁은 근 15년에서 20년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제 치과계에서도 잠재 환자군(목돈 만들어 치과에 오던:요즘은 카드 할부를 하거나 치과보험을 들지만)이 소멸된 문제가 발생할 때가 되었다. 절대 환자 수의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실 좀 더 일찍 나타날 현상이었지만 2000년대에 진입하며 평균 수명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에 따른 노인환자의 급증이 10년 이상 치과계의 공멸을 막아주었다. 이 같은 급격한 수명 증가가 완화된 지 10여 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잠재 환자 감소와 평균수명 안정화로 이제 치과계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물론 치과의사
‘임플란트 전쟁’이라는 소설이 치과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울화가 치미는데도 치협 관계자들은 고요하기만 하다. 물론 과거처럼 일일이 대응하다가 온갖 소송에 휘말리는 것보다는 조용함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시작했을 법하니 무대응이 상책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이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소설 ‘임플란트 전쟁’이 사실에 근거했다고 말하면서 대다수 치과의사의 사기를 저하시킨 것은 물론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내부적인 논의와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치협이 오랜 침묵을 깨고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이번주 금요일같은 라디오 방송에 치협 임원이 나가 반론 인터뷰를 한다고 한다. 사전에 충분한 법률적 검토로 노이즈 마케팅이나 유디치과의 광고홍보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치협의 이미지와 품위를 지키고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의 입장을 대변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현대는 홍보의 시대다. 일부 대형 치과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조그마한 봉사도 크게 부풀리는 방식의 대국민 홍보로 자신들의
어느 날 약속부를 보는데 ‘장탈’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다. 아니 이게 뭐지? 개원 이후 이런 단어는 써 본적이 없는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몰라 직원에게 되물었다. 돌아온 답은 ‘장치 탈락’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잠시 여러 생각에 잠겼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줄임말은 서로 소통을 해서 결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 나름 신세대 말에 귀 기울이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세대 차이가 느껴졌다. 가끔 회식 때면 듣는 쌍수, 취존, 생선, 개이득, 갑분싸, 제곧내, 답정녀, JMT, TMI, 오지다, 지리다, 띵곡 등 신조어, 줄임말은 끝이 없다. 독자 여러분은 어느 정도 알고 계신가요? 신조어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존재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언어유희일 수도 있고, 기성세대와 구분되고 싶고 간섭받지 않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방편일 수도 있다. 이젠 이런 용어를 모르면 ‘아재’가 아니라 ‘틀딱(틀니딱딱, 장년층을 비하하는 말)’ 소리를 듣게 된다. 이러한 줄임말 중에 강추, 얼짱, 열공, 비번, 냉무, 광클 등은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됐다. 최근에는 학교 급식을 먹는 10대 청소년 사이에 ‘급식체’라는 이름으로 줄임말이 유행이다. 개이득, 오지다,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는 피해가 자못 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만나 평양선언을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약소국의 설움인가 아니면 구 한말 조선의 쇄국정책으로 치달아 개방이 늦은 말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택의 잘못으로 받게 되는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 지금 통합치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이 처한 현실이 똑같은 양상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미수련자들! 할 말은 있어도 유구무언이다. 대한보존학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헌소취하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합치과전문의 명칭변경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치협, 복지부, 치의학회, 통합치의학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통합치의학회와 보존학회와의 알력을 해결코자 협회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재 역할을 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다. 협회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직전 협회장 선거 시 무효소송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결국 재선거로 협회 예산을 축내며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터인데 보존학회의
얼마 전 서울지부는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서울지부의 하반기 주력사업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관한 서울지부 입장, SIDEX 2019 준비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참석한 전문지 기자단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서울지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임기 중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일 일정의 압축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애초 신청자 90여명 중 성실하게 교육을 마무리한 4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소규모 사업장인 동네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단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 교육과 교육 수료증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고, 많은
20년 만에 다시 읽은 러셀의 ‘행복의 정복’은 예전에 읽을 때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예전에 읽을 때는 그냥 지나쳤던 글귀가 이제 필자가 경험을 해보니 글자마다, 단어마다 주옥같이 가슴에 스며들었다. ‘한 쌍의 부부가 평균 두 명 이상의 자녀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자녀를 낳고 싶다고 원할 만큼 충분히 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매우 놀랐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을 이미 80년 전인 1940년에 기술한 것이 놀라웠고, 그 당시에 이미 선진국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 사실에 두 번 놀랐다. ‘성공하기 위해서 다른 요소들을 모두 희생한다면, 그 성공은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지금 우리나라 교육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하여 인성교육은 사라졌고, 오로지 점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점수에 매진한 결과가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의 근원적인 원인인 것을 지적하고 있다. PC방 살인사건, 부산 결별 여자친구 일가족 살인사건, 보험금 노린 부모 살인사건, 인천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등 지금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초강력 범죄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거의 모든 시도지부가 분회 회장단과 합동 연수회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지부도 매년 가을 서울 25개 구회장 및 총무이사와 함께 연수회를 통해 치과계 핫이슈에 대해 토의하고, 보고하고, 일선 개원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만든다. 올해 연수회도 대다수 개원의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하는 사항들이기에 연수회에서 있었던 토의사항들을 대략 요약해 봤다. 우선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임상 실무교육에 관한 건이다. 지난 9월에 처음 시행된 실무교육은 신청 폭주로 대란을 겪었다. 교육받을 인원과 시간을 고려하면 심각한 상황이었고 치과신문도 수차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다행스럽게도 10월에는 많이 늘었지만, 내년 6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전까지 임상 실무교육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태다.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하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임상 실무교육이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는 개원의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보니 관심도 크다. 두 번째는 구인구직난 해결방안 논의의 건이다. 구인난의 심각성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고 항상 꾸준하게 제기되는 토의사항이다. 서울지부 37대 집행부는 출범하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