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금을 매입하는 전 세계 중앙은행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난 196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금을 매입하고 있다. 2022년 3분기에만 각국 중앙은행은 약 400t 규모의 금을 매입했는데 1년 전보다 4배나 급증했다. 세계금협회(WGC)에 의하면 지난 1967년 이후 약 55년 만에 최대 속도로 금 매입이 늘고 있다고 한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신흥국이 주도했다. 튀르키예(터키)는 2022년 3분기 금 보유량을 가장 많이 늘려 약 31t이 증가했다. 튀르키예의 금 보유량은 489t으로 증가해서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금을 많이 보유한 국가가 됐다. 튀르키예 중앙은행 준비금의 29%에 해당하는 금 보유량이다. 이어서 우즈베키스탄이 26t, 인도가 17t, 카타르가 14t의 금을 매입했다. 금 매입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은 중앙은행들도 상당량의 금을 사들였다. 중국과 러시아는 금 비축량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 대표 국가들이다. 그런 가운데 중국인민은행(PBOC)이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금 보유량을 늘린 것을 공개 발표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총 62t의 금을
2023년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 - 대체자산 금 전망 2022년은 달러의 해였다. 강달러를 넘어 ‘킹달러’로 불리며 달러/원 환율은 2022년 10월 1,440원까지 올랐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연준(Fed)이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를 시작한 지 만 2년 만에 미국 기준금리가 4.5%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의 상승률과 상승 속도가 역대급이었기 때문에 2022년에는 자산시장의 모든 유동성을 흡수해 버렸다. 금 가격은 달러의 기준금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2022년 10월에는 2022년 3월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금 가격의 저점은 달러 인덱스(DXY)가 최고치를 경신한 시기와 맞물린다. 이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작년 7월 이후 5개월 째 감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하고 경기침체와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pivot(정책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2022년 10월 이후로는 달러인덱스(DXY)가 연속해서 하락하며 금 가격도 반등하게 된다. 2023년에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상태) 속에
금융위기 대비 위한 개인연금이나 IRP에 현금(달러)성 자산 편입하기 2023년에는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정점에 다다르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달러/원 환율은 2022년 10월 1,440원 대로 고점을 형성한 후 12월 27일 기준 1,270원까지 하락했다. 물가에 치중했던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되며 경기침체 및 금융 불안을 대비하는 방향으로 변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금융위기가 일어나지 않고 경제도 연착륙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달러/원 환율은 1,300원 안팎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내년에 금융위기가 오고 경제가 경착륙한다면 위기의 정점 전후로 다시 강달러 기조가 강화될 것이다. 한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국내 경기침체가 심해지거나, 한국의 가계와 기업의 부채 위기, 중국 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우리가 놓치고 있는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온다면 안전자산 달러의 가치가 폭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연금과 IRP 계좌에서는 다양한 펀드와 ETF로 달러 자산을 편입해 달러/원 환율 상승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과세이연되는 비과세 계좌라는 개인연금 계좌의 특성상 국내
12월 FOMC 전후 시장상황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방준비제도 산하 통화와 기준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위원회)가 미국 현지 시간 12월 13일~14일에 열렸다. 12월 FOMC 첫 날(13일)에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었다.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상승했고,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7.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전월 상승치(7.7%) 보다 큰 폭으로 낮아지며, 2022년 6월 최고치 9.1%에서 5개월 연속 둔화하게 됐다. 연준(Fed)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는 11월 ‘근원 CPI(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도 시장의 컨센서스(6.1%) 보다 낮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Fed Pivot)이 예상됐다. 연준(Fed)의 금리인상 보폭이 기존 자이언트 스탭(75bp, 0.75%)에서 완화될 것이라 전망되자 미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12월 FOMC 요약 12월 FOMC 성명서는 금리 인상
비트코인 가격은 ‘0’에 수렴하거나 ‘∞’이다 앞서 비트코인의 탄생과 역할을 ‘통화(currency)의 진화’라는 측면에서 살펴봤다. 이번 시간에는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한정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첫 번째 블록)이 생성된 이후 가격이 ‘제로(0)’에서 시작돼 13년 만인 2021년 11월에 사상 최고치인 ‘1BTC = 6만9,000달러’를 달성하며 새로운 자산으로의 위상을 확립했다. 2010년 5월 22일 한 개발자가 피자가게로부터 피자 2판을 주문해 다른 개발자의 집에 전달하고 1만 BTC와 교환했고, 이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첫 번째 상거래로 기록됐다. 당시 1BTC의 가치는 2원 정도였는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피자 한 판으로 약 2,300억원을 지불한 셈이다. 이후 매년 5월 22일마다 ‘비트코인 피자 데이’라는 기념행사가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2010년 7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설립됐는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BTC = 약 72원’이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매년 1월 1BTC 기준으로 △2011년 250원 △2012년 4,
Fed & Bitcoin - 중앙은행의 통제를 벗어난 탈중앙화 금융을 위한 노력 앞서 자산배분에 사용되는 자산군의 전망을 연재하면서 주식, 채권, 금, 달러(현금)에 대해 알아봤다. 위험자산 주식, 안전자산 채권, 그리고 달러 현금은 모두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Fed)의 기축통화 시스템 영향 속에 있다. 부동산은 실물자산이긴 하지만 금융을 통해 레버리지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주식과 채권처럼 연준(Fed)의 영향을 받는 자산이다. 인류 역사상 기축통화의 역사는 극히 일부분이며 대표적으로 ‘금’은 오랫동안 부의 가치저장 수단으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중앙은행이 전 세계 대부분의 금을 소유하고 있고 금선물시장을 통해서 금을 파생상품화시켜 기축통화 달러의 영향권에 두고 좌지우지 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많은 투자자들과 각국의 중앙은행은 달러 기축통화의 시스템 리스크를 헤지(hedge, 보유한 자산가치의 변동성에 의한 위험을 없애려는 시도)하길 원하고 금을 대체자산으로 편입하는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1946년 세계 최초의 컴퓨터가 등장한 이후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AI까지 세상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을 가속해왔다.
2022년 기축통화 달러가 왕으로 귀환하다 미국 달러는 1785년 7월 6일 미국의 화폐로 지정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통용되는 화폐가 됐다. 몇몇 국가들은 미국 달러를 법정 화폐로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국가들에서는 사실상 법정 화폐에 준하는 통화로 쓰이고 있다. 2022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더해져 달러의 가치는 급등했다. 전 세계 자금이 경제위기와 경기 침체를 대비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22년 달러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로 뛰었는데, 이러한 달러의 강세 현상은 ‘강달러’를 넘어선 ‘킹 달러(King dollar)’로 불리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무역전쟁 같은 지정학적 위협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쇼크 같은 영향도 있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기축통화 미국 달러화를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통해 천문학적으로 시장에 유통시켜서 달러의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된 것이 더 근본적인 원인이다.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 하락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어떻게 2022년에는 ‘강달러’ 현상이 일어
인플레이션 헤징을 위한 자산의 필요성 2022년 3월 FOMC에서 첫 번째 금리인상 이후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2022년 11월 22월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00%로 이미 지난 기준금리 사이클의 고점을 형성했던 2019년의 2.5%를 한참 넘어섰다. 1980년 이후 40년간 미국 기준금리의 고점은 낮아지고 있었는데, 이번 사이클에는 기준금리의 고점이 높아진 것이다. 디플레이션 금리사이클(기준금리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금리사이클)에서 인플레이션 금리 사이클로의 거대한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한번 금리사이클이 전환되면 최소 10년 이상 지속된 역사가 있다.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는 경제위기와 경기침체를 가리키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으며,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에 빠지면서 자산들의 상관관계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침체,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화폐가치의 하락과 지정학적 충돌까지 앞
2023년 매크로 전망 2023년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되면서 기준금리 정점을 향해 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금리고점(기준금리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지점)은 곧이어 벌어질 경제위기를 암시한다. 2022년은 특별한 해였다. 2021년 초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며 장기간 기준금리를 낮은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 했는데, 2021년 말에 뒤늦게 긴급히 테이퍼링(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시행했다. 2022년 첫 번째 FOMC에서 제로금리에서 0.25%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연준은, 다음엔 빅스텝(0.5%), 그 후로 자이언트스텝(0.75%)를 4번 연속하며 2022년 11월 9일 현재 4%까지 기준금리를 올렸다. 올해 초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속도와 폭의 금리인상이다. 자산시장은 급변하는 통화정책을 반영해 변동성을 키웠고, 작년 10월 가상자산에서 시작된 자산시장의 폭락은 올해 1월 미국 주식시장으로, 그리고 2분기에는 부동산 시장으로 번져가며 모든 자산의 하락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21년까지는 현금(달러)을 가지고 있으면 ‘바보’ 소리를 들었고, 투자로 자산을 매입해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와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패권을 차지하게 된 미국은 브레튼 우즈 체제를 통해서 달러화를 세계 기축통화로 만들었다. 달러화는 일정비율(순금 1온스당 35달러)로 금과 태환이 가능했고 금본위제 시기라고 부른다. 1955년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미국 기준금리는 5% 이내에서 잘 조정됐고, 경제도 성장했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1960년~ 1975년)에 미국이 참전한 이후 미국 기준금리는 추세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막대한 전쟁 자금을 달러를 발행해 조달하다 보니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고, 그 결과 1960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닉슨 대통령이 달러의 불태환 선언(1971년)을 하며 금본위제를 폐기하자 1970년대 초반 5%였던 미국의 기준금리는 1975년 13%까지 올랐다. 1975년 이후에는 냉전이 격화되고 중동에서는 중동전쟁과 석유파동을 겪게 되며 지정학적 격동기에 들어섰다. 인플레이션은 만연하게 됐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1980년 18%까지 오르게 됐다. 1980년은 냉전이 막바지에 이르며 지정학적 긴장이 풀려갔고 최소한 1970년대 같은 인플레이
레이 달리오 ‘미국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10월 4일(현지 시간)에 브리지워터 경영권을 이사회에 넘기고 CIO 자리에서 사임했다.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브리지워터는 1975년 설립돼 자산 규모가 1,510억 달러(약 215조원)에 이르며 2005년부터 세계 1위 헤지펀드 자리를 이어왔다. 특히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를 무려 1년 전에 1~2개월 오차로 예측하고 금융위기에 대응해 큰 명성을 얻었다. 금융위기 당시 전 세계 금융회사가 파산하던 경제위기 속에서 브리지워터는 2009년과 2010년에 막대한 투자 수익률을 올린 바 있다. 브리지워터의 대표 헤지펀드인 ‘퓨어알파(Pure Alpha)’는 2020년 코로나 위기를 맞아 12%의 손해를 입으며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에 138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 다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고 2022년 상반기에도 수익률이 32%에 달하며 부활을 알렸다.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는 글로벌 매크로
기준금리 사이클 - 변곡점을 돌아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통화정책을 꺼내 들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달러의 1/3이 코로나19 위기 이후 발행된 화폐일 정도로 머니 프린팅(money printing)은 심각했다. 그 결과 기축통화 달러의 가치는 크게 하락하고 자산시장이 먼저 반응했다. 미국의 3대 주가지수는 2020년 하반기에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고점을 회복했고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상승해 2021년 10월에는 새로운 신고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공급체인망(supply chain)에 혼란과 정체가 발생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준은 기존의 가이던스보다 서둘러서 2021년 11월에 테이퍼링을 단행했고, 이어서 2022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첫 번째 금리인상을 시작하게 된다. 자산시장은 유동성 회수가 시작되자 민감하게 반응해서 2022년 9월 23일 기준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증시가 작년 11월 이후로 20% 이상 하락했다. 국내 증시인 코스피의 낙폭은 더
2022년 9월 예측이 불가능한 자산시장과 시장의 소음 지금 우리는 기준금리의 고점과 저점이 계속해서 낮아졌던 지난 40년간의 사이클을 마치고 새로운 금리사이클을 시작하려고 하는 변곡점에 서있다.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된다면 기준금리의 고점과 저점이 과거와 다르게 조금씩 올라갈 수 있다. 이는 40년간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과거와 비교할 적절한 예시도 없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인한 투자정보 습득이 과거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고 부채의 주체나 규모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안일한 착각일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각자가 자신만의 투자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방향을 잃지 않고 투자를 이어가야한다. 지금은 모든 투자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다. 모두가 어렵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장 기본적인 원리에 충실해야한다. 지금은 인터넷에 투자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 읽지도 듣지도 못할 정보들이 쏟아진다. 경제 전문가들도 너무 많다. 5년 전만 해도 Fed와 연준의 행보를 바탕으로 관심을 두고 투자하는 국내 주식투자자는 아주 드물었다.
미국 국채 ETF 종류 정리 오늘은 월배당을 주는 미국 국채(이하 미국채) ETF 중에서 SHY, IEF, TLT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다. 쿠폰이자를 지급하는 미국 단기채(SHY), 중기채(IEF), 장기채(TLT)는 모두 월배당을 지급하며, 쿠폰이자가 없는 자산으로 구성된 초단기채(SHV)와 제로쿠폰 장기채(EDV) 역시 분배금이 있다. ETF를 운용하면서 생기는 자본이익을 분배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SHV는 매월, EDV는 매분기 마다 분배금을 지급한다. SHV, SHY, IEF, TLT ETF는 모두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운용수수료도 모두 0.15%로 같다. 모두 세계 1위 자산운용사 BlackRock이 운용하는 미국채 ETF이고, 운용자산도 $20B 이상이다. 단기 미국채 ETF | SHY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SHY는 만기가 1~3년인 미국채에 투자하는 미국 단기 국채 ETF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BlackRock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ETF 운용자산은 $25.79B, 운용보수는 0.15%이다. duration은 1.82년이고 편입된 미국채의 평균 만기는 1.88년 정도다. 전에 초단기 미국채 ETF
투자자에게 보유한 자산들에서 나오는 현금흐름(cashflow)은 중요하다. 은퇴 후 모아둔 자금을 투자하면서 생활비 같은 고정 지출을 현금흐름으로 충당하기도 하고, 자산을 운용할 때도 포트폴리오 내에 일정량의 현금이 있으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기하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다(예, 섀넌의 도깨비). 자산 간의 종목을 교체하거나 비중을 조절할 때도 현금 비중이 있으면 매매 타이밍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어 안정적인 운용에 도움이 된다. 은행 예금은 ‘이자’로 상업용 부동산은 ‘월세’로, 주식은 ‘배당(dividend)’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배당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영업 활동을 해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자산배분 투자에서 필수적으로 편입하는 대표적 안전자산 채권에도 현금흐름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인 채권이자와 채권수익률의 차이점을 공부해보고, 채권 ETF나 채권 펀드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채권이자와 어떻게 다른지 간단히 알아보겠다. 쿠폰금리와 채권수익률(만기수익률) ‘쿠폰 금리(Coupon interest rate)’는 만기 시에 원금 상환을 약속하는 증서인 채권에 대해 지급하기로 약정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