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학생 치과주치의사업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3년간 6개구를 대상으로 시행된 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충치경험 비율 감소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각종 복지사업에 밀려 예산문제로 사업구 확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치는 지난 10월 박원순 시장을 만나 사업의 조속한 확대를 요청한 데 이어 예산을 담당하는 서울시의회를 직접 만나 예산 증액에 노력하고 있다.
서치 최대영 부회장과 치무부는 지난달 3일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보건복지위원을 만나 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의 장점을 설명하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대영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예방 치료를 통해 중요 구강병 감소효과는 물론, 예방 중심의 포괄적인 관리로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사업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들은 “효과적인 예방사업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점진적 확대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