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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임원 전원 사임 및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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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예정 정총도 월말로 순연될 듯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산협)가 오랜 내홍 끝에 임원진 전원이 사임, 혹은 해임됐으며, 오는 12일 예정돼 있던 정기총회 또한 26일경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산협의 내홍은 지난해 11월 열린 IDEX 2015를 전후해 불거진 것으로 보이는데, IDEX 2015의 부실한 성과로 인해 내부 갈등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IDEX 2015 조직위원회가 신임 이사들로만 채워졌으며, 기존 임원들은 거의 배제됐던 것으로 보인다.

 

치산협 모 인사는 “본인을 포함해 몇몇 이사들은 IDEX를 전후로 대부분 사임의 뜻을 밝힌 바 있다”며 “김한술 회장은 어떻게든 임원진들을 이끌고 가려고 수개월간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이사들이 정기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아 이사회는 성원이 안되고, 몇몇 이사들은 김한술 회장의 퇴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치산협의 내홍과 업무 공백이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치산협 관계자는 “김한술 회장은 사임 표명을 한 모든 이사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회장의 퇴임을 요구한 이사들까지 모두 해임했다”며 “조만간 집행부를 새로 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원진 전원 사임 및 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치산협이 과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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