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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준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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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성과 홍보로 여론 주도 추진…25개구 확대 노력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올해 10개구로 확대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진행된 치과주치의사업 간담회는 서울지부 치무담당 최대영 부회장을 비롯해 이종호·김성남 치무이사, 서울지역 10개 사업구 회장과 총무이사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진행방향을 고민했다.

 

최대영 부회장은 “일부 개원가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치과의 파이와 신환을 늘리는 창구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 사업구 6개구는 그간 시행하면서 느낀 문제점과 보완점을 이야기했고, 신규 사업 4개구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기존 사업구에서는 학생들이 특정 시간에 몰리지 않게 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협조사항인 예약제 실시를 촉구키도했다. 강동구회 윤석채 회장은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서울시 예산으로 보건소가 진행하고 있으나 실제 학생들을 관리하고 치과로 보내는 것은 보건교사”라며 “보건교사는 교육청 소속인 만큼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육청과 긴밀한 공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험청구, 현금영수증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진행되기도 했다. 김성남 치무이사는 “올해 본 사업은 공모형식을 통해 사업구 내에서도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와 비참여 학교로 나뉘게 됐다”며 “때문에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효용성을 느낀 학부모를 중심으로 확대여론이 형성돼 차후 사업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가 지난 2012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6개구(강동·강북·광진·노원·서대문·성동구) 시범사업 기간 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둬왔다. 하지만 매년 1개 학년씩 늘려가려는 계획은 예산상의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고 시범사업 종료 이후 존폐위기에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서울지부는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등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증액의 필요성 등을 강력히 전달해 사업 중단의 위기를 극복했다. 오히려 예산 및 사업구 확대를 포함한 본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발판을 다졌다.

 

올해는 시범사업 6개구에 금천·도봉·마포·중랑구가 추가돼 10개구, 초등학생 2만1,3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예산은 전년대비 1억여원이 늘어난 8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은 서울시를 롤 모델로, 경기도 성남시가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점차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지부는 앞으로 CBS 공익광고는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여론을 주도해 25개구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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