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이용식·이하 치산협)가 지난달 30일 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치산협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이용식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지부는 권태호 회장을 비롯해 강현구·최대영·이계원 부회장과 김재호 SIDEX사무총장 그리고 전용찬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치산협은 이용식 회장과 김인호·김영상·조현복·김용락 부회장 그리고 이원우 총무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치산협 이용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계 전반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라며 “치과의사회든 치과산업계든 독자적으로 어려움을 해쳐나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모두 함께 협력할 때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태호 회장은 “오늘 이처럼 회장단이 상견례를 하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치과계는 모든 분야가 서로 협력해야만 발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산협 측은 불법 밀수 제품 근절을 위한 자체 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서울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고, 서울지부는 이에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것과 협력방안 모색에도 함께 동참할 뜻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