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덴탈하모니(단장 김영준)가 지난달 19일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합창곡 ‘줌갈리’와 전통의 가곡을 편곡한 ‘못잊어’, ‘사공의 그리움’ 등으로 꾸며졌다. 2·3부는 여성합창과 남성합창으로 나눠 귀에 익은 동요와 가요에 율동과 연극 퍼포먼스를 곁들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돕기에 쓰여지며, 덴탈하모니는 사회복지기금 공동모금회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다음달 19일에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음악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덴탈하모니는 음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를 만들고자 2013년에 창단된 대구·경북 치과의사들의 음악동호회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의 음악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