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흐림동두천 6.1℃
  • 흐림강릉 9.2℃
  • 구름많음서울 7.4℃
  • 대전 7.1℃
  • 대구 9.7℃
  • 흐림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9℃
  • 구름많음부산 12.6℃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15.6℃
  • 맑음강화 8.4℃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7.0℃
  • 맑음강진군 11.8℃
  • 흐림경주시 9.4℃
  • 구름조금거제 12.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설측교정 ‘최강국’ 한국, 세계적 위상 제고

URL복사

설측교정치과의사회, 오는 4월 아시아 학술대회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오창옥·이하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오는 4월 9일과 10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남)에서 제1회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 및 제3회 한일 조인트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는 그간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일본과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조인트 미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한일 조인트 미팅에 참여를 원하는 아시아 각국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특히 지난해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까지 개최하면서 한국 설측교정의 위상은 날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설측교정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전 세계 설측교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유럽설측교정학회(이하 ESLO)가 있기는 하지만, 이에 대한 대항마로 WSLO가 몇 해 전 창립했고, 현재 경희문 교수(경북치대)가 회장을 맡고 있듯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WSLO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ESLO가 학회 통합을 WSLO 측에 제안할 정도로 세력이 커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각 국의 설측교정치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남다르다. 참가국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참여한다. 물론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는 설측교정을 대표할만한 단체가 없을 정도로 아직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이들 모두 WSLO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국 대표 설측교정치의에 해당한다.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해 오창옥 회장,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 고범연 원장(고범연치과), 경희문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하며, 일본에서는 Kyoto Takemoto, Isao Matsuno, Joji Tsubaki 박사가 강단에 오른다. 또한 Ming-Hsien, Amornpong Vachiramon, Yi Liu, Pravin Shetty 박사 등이 각각 대만, 태국, 중국, 인도를 대표해 연자로 나선다.


오창옥 회장은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대한치과교정학회처럼 큰 규모의 학술단체가 아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WSLO와 올해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 설측교정의 위상을 위해 뜻 있는 치과의사들이 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한국과 일본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회원의 경우 20만원, 비회원은 25만원이며, 사전등록마감은 다음달 29일까지다. 등록은 온라인(www.2016jointmeeting.org)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 02-6711-4731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뉴스가 사회를 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글을 쓰려고 지난번 투고한 글을 찾다보니 금주의 인기기사 4위에 오른 것에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혹’이란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한 탓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믹스커피의 유혹’이란 제목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필자의 기호식품에 대한 글이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독자들도 믹스커피의 유혹에 견디려고 노력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머리기사는 대부분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낚임성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가지 기사를 서로 재생산하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게 된 것이다. 24시간 뉴스 채널이 없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흉악한 범죄도 많지 않았다. 24시간 뉴스를 생산해야 하다 보니 나쁜 것을 계속 키워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라도 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되는 시대다. 타임지 창립자 헨리 루스의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아니다. 나쁜 소식이 뉴스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뉴스를 들을수록 나쁜 소식만 가득한 세상으로 보인다. 심지어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고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고까지 에둘러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 얼마 전 모 연예인이 집을 팔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