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최근 통합진료센터를 오픈했다. 치과병원 3층에 위치한 통합진료센터는 초진 환자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환의 경우 세분화된 여러 진료과 중 어느 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이러한 환자들의 고민에서 착안, 일부 특정 질환을 제외한 일반 초진 환자의 경우 바로 통합진료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통합진료센터에서는 보존과, 치주과, 보철과, 영상치의학과 의료진이 상주하며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암환자, 심장수술 예정자 등 구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환자도 각 진료과의 협진체계 하에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국 원장은 “통합진료센터의 가장 큰 목적은 원스톱 진료를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수반하는 환자들의 구강능력 치료계획 및 관리가 요구되는 경우에도 일차적으로 통합진료센터에서 전반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