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이하 의협)가 이번 달부터 도서벽지 등 의료 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의협 측은 기존의 고혈압, 당뇨질환에 대한 원격의료의 의학적 안전성 등 연구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만족도 및 복약순응도 산출 시 대상 환자가 지극히 적어 안전성 및 유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협 측은 “그동안 의료정책발전협의체 등의 참여를 통해 정부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고,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참여를 선언하는 등 정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이번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질환군을 경증·만성질환으로 확대하는 것은 의협이 정부에 보여준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에 반하는 것으로, 이는 의협과 정부 간의 신뢰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