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세미나를 부탁해] 김소언 대표 (덴탈위키)

URL복사

“원장-직원 서로 차이 인식해야”

덴탈위키는 ‘Dental’과 Web 백과사전을 일컫는 ‘Wikipedia’를 합성한 말로, 치과인을 위한 지식공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덴탈위키는 치과인들이 모여 ‘치과의 고급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취지로 데스크, 진료보조, 경영실장 등 치과 내 다양한 직군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커뮤니티다.

 

김소언 대표는 “덴탈위키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서울 및 부산에서 무료강의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치과인을 위한 지식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8일과 15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덴탈위키 지식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김소언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장과 직원 간의 갈등의 원인, 그 문제의 원인을 소통의 부재에서 찾고 이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지식포럼의 주제는 ‘치과 & 직원 상생을 위한 맞장 토론’이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에서 진행한 치과경영사관학교에서 몇 차례 강의를 하면서 느꼈던 점이 이번 지식포럼의 주제를 잡는 계기가 됐는데, 바로 직원들이 하는 고민과 원장이 하는 그것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좋은 직장을 구하고 싶은 직원과 좋은 직원을 구하고 싶은 원장, 좋은 직장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직원과 함께 좋은 직장환경을 만들고 싶은 원장, 서로 행복한 소통에서 일하고 싶은 그 마음이 같은데, 왜 서로 만나지 못하고 어긋나기만 할까?

 

김소언 대표는 “가족 사이에서조차 서로 표현하지 않으면 오해와 다툼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서로 속마음을 꺼내 놓기도 쑥스럽다”며 “하지만 직장도 그래야할까? 본인들의 상황을 다른 치과의 경우로 객관해 본다면 스스로 용기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따라서 이번 포럼에서는 원장과 직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서로에 대한 바람, 기대 등을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우선 ‘실장의 변’을 통해 실장의 시선으로, 치과경영의 관점에서 원장과 스탭 각각 필요하고 요구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풀어볼 생각”이라며 “눈치 보지 않고 당당히 우리치과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장들이 가진 중간관리자로서의 속내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하고 싶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조금 욕심을 내보자면 많은 치과 실장 및 팀장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장의 변’에서는 혹시나 ‘직원들의 마음을 다치지게 하지 않을까’, ‘혹시 치과를 때려치고 나가게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쉽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 그리고 원장 입장에서 소통의 어려움은 무엇인지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원장이 생각하는 실장의 역량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탭이 생각하는 역량과 원장이 요구하는 역량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고자 하는 것 또한 이번 포럼의 포인트”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