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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캄보디아 교정학 산파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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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일, 6년 교육과정 마무리…교정계 주축으로 성장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던 캄보디아 치과의사 교육지원 사업이 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ORI 최종석 회장과 성재현 명예회장, 그리고 한상봉, 김재구, 이노범 이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연과 졸업식 참석 차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치과의사 교육지원 사업은 6년 전 International University(이하 IU) 치과대학 학장이었던 Dr. Callum이 KORI 측에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최근까지 진행된 25회 이상의 교육을 위해 매번 3~5명의 KORI 회원이 캄보디아를 방문했으며, 교육은 치의학의 기본이론에서부터 교정학 기초와 심화과정을 총망라했다. 지난 3일 현지에서 이뤄진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재구, 한상봉, 이노범 이사가 연자로 나서 각각 △악교정 수술 △Clear Aligner △Airway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 앞서 수강생들의 임상증례 발표도 이뤄졌다.

 

지난 5일 열린 졸업식에는 KORI 관계자 외에도 IU 총장, 치과대학 학장과 부학장, 그리고 현재 University of Puthisastra에 재직 중인 Dr. Callum 전 학장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 최종석 회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KORI의 교육지원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 IU 전·현직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6년간 시간을 회고했다. 특히 최종석 회장은 故 김일봉 이사장이 자주 인용했던 아프리카 속담 ‘당신이 빨리 가고 싶다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라는 구절을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KORI의 교육지원 사업을 이수한 수강생들은 현재 캄보디아 교정계를 이끌고 있다. 한 예로 현재 캄보디아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Dr. Sonita 또한 이 과정의 졸업생이다. 작년 5월에는 캄보디아교정학회가 창립됐고, 올해 6월에는 캄보디아교정학회와 소아치과학회가 공동으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KORI 관계자는 “교정학의 불모지였던 캄보디아에 교정학을 태동시키고 발전시킨 것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지원 사업 졸업생을 주축으로 캄보디아 교정학이 끊임없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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