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4년제 간호사 위주가 아닌, 간호인력 다각화를 통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달 28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 못하는 곳에 대한 대안으로 ‘간호사·간호조무사’ 인력 대신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인력 투입안을 고심한 바 있다. 하지만 간호사들의 반발에 공약을 일부 수정한 것. 이에 간무협은 공약 수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가족과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이 담당하는 것이 핵심 서비스다. 그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 인력을 적절히 배치해야 함에도 간호인력과 환자를 1:40까지 둔다는 것은 환자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미래가 없다”며 기본간호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의 추가 배치가 필수적임을 주장했다.
간무협은 각 당 대선후보가 현장에서 문제점과 답을 찾아나가야 함을 강력히 촉구,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금지를 비롯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개선 등 어떻게 차별 없이 추진해 나가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 밝혔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