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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치과의사회 학술대회, 800여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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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폭우에도 이어진 발길 학술대회 가치 증명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혁·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1회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개최했다. 인천, 그것도 송도라는 지역적 한계와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도 불구하고 이날 학술대회에는 800여명의 치과인이 참석했다. 인천지부 전체 회원이 9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평가할 수 있다.

 

먼저 학술대회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급 연자를 초청, 임플란트, 보철, 치주, 보존, 경영, 보험, 교양 등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다. 특히 △임필 원장의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 △창동욱 원장의 ‘Simplified GBR technique’ △허중보 교수의 ‘전통의 보철술식으로 할 수 없었던 쉽고 간단한 디지털 보철치료’ △박상섭 원장의 ‘치주질환과 병원 경영’ 등이 진행된 제1 강연장은 이른 아침부터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홍진우 학술기획이사는 “신임 집행부가 출범한 후 처음 열리는 학술대회였고, 갑작스레 비도 많이 내려 걱정이 많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회원이 참석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듣고 싶은 강연이 있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러한 노력에 회원들이 뜨거운 관심으로 화답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60여 업체가 130부스를 꾸린 기자재전시회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인천지부와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부스 규모도 상당히 늘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치산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스피덴트의 안제모 대표가 회의에 참석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실제로 전시 활성화를 위해 현장 당일에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출품업체 스스로가 핸즈온과 경품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호응을 이끌었다. 인천지부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서명운동’ 부스를 마련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대회장인 정혁 회장과 조직위원장인 이정우 수석부회장은 당일 열린 모든 공식 석상에 1인1개소법 사수가 적힌 띠를 두르고 참석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중 인천지부 부평구회와 대만 일한현, 그리고 인천지부와 미얀마 보건복지부의 MOU 체결식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각각의 MOU는 연자교환과 치과의사 교육을 중심으로 한 학술교류 및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인천지부 정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계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전화위복을 목표로 다양한 학술강연과 치과기자재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새로운 해법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발전 거듭하는  인천 학술대회”

 

 

Q.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대표적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동반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30~40대의 젊은 치과의사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동반한 가족 중 최연소·최고령 가족을 선정해 별도의 선물을 증정키도 했다. 다행히 준비한 상품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회원들의 반응 또한 매우 좋았다.

 

Q. 올해 처음으로 치산협과 공동개최를 했는데?

치산협 인천지부와의 공동주최로 과거보다 수월하게 치과기자재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규모면에서 출품업체와 부스 모두 늘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치산협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Q. 신임 집행부 출범 후 첫 학술대회다. 소감을 전한다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조직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인천지부 모든 임원진이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히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학술강연과 전시회 등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는 인천지부 학술대회를 지켜봐 달라.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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