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 24일 개최된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에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SIDEX 2018 학술위원회(위원장 창동욱·이하 학술위)가 학술대회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35명 중 80~90%가 학술강연에 대해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학술강연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세션은 ‘공동·통합 프레젠테이션’으로 응답자 중 25.1%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 프레젠테이션은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하나의 주제를 보철·치주 영역의 두 전문가가 다른 시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포맷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통합 프레젠테이션은 구강내과·구강악안면외과·치주 등의 3개 전문분과를 보다 깊이 있게 해석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음으로 응답자 18.8%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한 ‘Y세션’이 뒤를 이었다. Y세션은 치과계에서 주목받는 신인 연자들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임플란트 국소의치, 치과 국소마취 및 진정법 등을 주제를 다루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술위 이상익 위원은 “치과치료 관련 마취 강연의 경우 진정법 주제까지 포함하며 소아치과나 구강외과 분야에 한정될 우려가 있었음에도 많은 청중들이 강연장을 메웠다”고 전했다.
이어 교양, 해외연자 강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응답자 중 17.9%, 14.3%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해외연자 강연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명연자들이 그들만의 임상 노하우를 전달하며 주목받았다.
이외 추후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다뤄졌으면 하는 희망 강연 주제는 임플란트(17%), 치주(11.6%), 보험(11.3%), 보철(9.6%), 디지털치의학(8.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부 창동욱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확인됐다”며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많은 치과의사와 스탭, 또 알찬 학술 프로그램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준 학술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