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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상태 나쁘면 폐 환기장애 위험 1.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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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에서 연관성 확인돼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의 연관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박정순 교수팀(원광보건대)은 ‘40세 이상 성인의 구강건강상태와 폐 환기장애의 관련성’ 연구조사를 통해 40세 이상에서 치주상태가 나쁜 사람은 폐 환기장애 위험이 1.3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폐기능 검사 대상자인 40~79세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건강설문과 구강검진 및 폐기능 검사에 참여한 5,813명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조사에서 구강건강상태와 폐 환기장애의 관련성을 확인한 결과, 치주건강상태만이 폐 환기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나이, 소득분위, 교육수준, 흡연여부 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고려한 후 구강건강상태와 폐 환기장애의 관련성을 확인했을 시 치아우식증 경험여부만이 폐 환기장애와 관련이 있었다. 치아우식증이 있는 사람은 치아우식증이 없는 사람보다 폐 환기장애가 있을 확률이 0.73배 높았다.

연구팀은 “불량한 구강위생이나 치주질환으로 인해 호흡성 병원균의 군집이 조성될 경우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구강 내 만성감염은 호흡기 질환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폐기능 검사로 판정된 폐 환기장애와 구강건강상태가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바 그 연관성을 밝혀낸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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