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구강내과 전문의 및 인정의 대상 전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구강내과학회는 치과 전문의 시대를 맞이해 전문의 및 인정의 보수교육을 ‘전문학술대회’로 격상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전문학술대회는 ‘구강내과 전문 진료를 업그레이드하다’를 대주제로 3개 세션으로 펼쳐졌다.
첫 번째 세션은 조상훈, 김욱, 김연중 원장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 질환 물리치료의 실제 △턱관절 질환 환자에서의 주사요법 △치과 개원과 구강내과 전문 진료를 주제로 개원가의 구강내과 진료 현실을 전달하는 한편, 해당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박문수, 심영주 교수가 각각 △내 진료실에서 하는 구강건조증 매뉴얼 △구강점막질환의 진단 및 처치 프로토콜 등을 주제로 구강건조증과 구강점막질환의 학문적 최신지견뿐 아니라, 임상적인 부분을 다루며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세션은 태일호, 진상배 원장이 연자로 나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구강장치 요법의 A to Z △구강내과 전문 진료의 보험청구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구강내과학회는 “이번 전문학술대회는 전문의 및 인정의 입장에서 구강내과 분야의 최신지견을 업데이트하고, 구강내과 질환의 진단 및 처치 프로토콜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특히 전공의 입장에서는 전문의 시험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술주제 및 내용과 관련해 열정적인 토론이 이어지는 등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