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2019년도 첫 정기이사회가 지난 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기해년 서울지부 회무의 출발을 알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상복 회장은 “올해는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내걸었던 37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기가 시작된다”며 “그간 4,600여 서울회원들의 행복과 1천만 서울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적지 않은 일을 했고,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일모도원(日暮途遠) :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의 심정이다. 회원들의 가슴 속에 깊이 남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오는 3월 23일(토) 오후 2시부터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각 부서별 총회 상정안건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차기 이사회까지 정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재무담당 기세호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2019 회계연도 예산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18 회계연도 회무 및 재정 감사는 3월 9일(토) 개최키로 의결했다.
한편,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에서는 진료실 및 대기실 소음발생으로 진료에 차질이 크다는 회원들의 민원이 속출함에 따라 치과 내에서 휴대폰 사용금지를 권고하는 계몽포스터를 제작해 서울 25개 구회를 통해 회원 치과의료기관에 배포키로 했다.
이 외에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서울지역 학생·아동 치과주치의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함께, 치과주치의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만큼 서울시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1인당 검진비용 인상, 사업대상 확대,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