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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다음달 24일 춘계, 고려대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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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Ailing Implant를 구하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이하 이식학회)가 다음달 2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김태인)’를 개최한다.

‘Saving Ailing Implants: 실패하고 있는 것 같은 임플란트, 정말 다 실패할까?’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련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10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식학회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 핵심내용과 당일 진행될 행사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학술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식학회 김태인 차기회장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치료는 세계적 수준에 달한 지 오래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임플란트 관련 강연은 식립 및 보철 등 임플란트 치료에 집중해왔다”며 “이는 다소 식상한 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이제 많은 치과의사들이 이미 시술한 임플란트에 이상이 생기거나 징후가 있을 때 원인을 찾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그 해결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식립 후 문제가 발생해 자칫 실패의 위험에 노출된 임플란트, 즉‘Ailing implant’를 어떻게 처치할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 10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선다.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관수 이사는 “임플란트 분야에 정통하다고 누구나 인정하는 연자들을 특별히 초빙했다”며 “대학에서 연구를 병행하는 교수, 임상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있는 개원의 등 연자 구성면에서도 매우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Ailing implant의 개념과 대처법에 대해 침습적 대처, 비침습적 대처, 더 이상 어찌 할 수 없을 때 최종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임플란트의 제거와 재식립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했다.

세션 1에서는 구기태 교수와 심준성 교수, 김남윤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주위염 해결 등 ailing implant 해결책 및 예방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김태형 원장이 보철적 입장에서 ailing implant 해결책을 제시하고, 미국 텍사스에 개원하고 있는 이재범 원장이 레이저를 활용한 ailing implant에 대한 접근을 선보인다. 세 번째 세션은 치과의사 필수 보수교육인 윤리교육 점수가 인정되는 강연으로, 이강운 前치협법제이사와 우승철 원장이 의료분쟁과 소송사례를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ailing implant 해결을 위한 침습적 대처에 대해 민경만 원장, 박준범 교수, 이승근 원장이 강연을 펼친다.

이식학회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부터 ‘Pre-Congress Oral Presentation’을 도입,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본 강연 전 임상가들의 자유연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자 중 심사를 통해 우수 발표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 및 필수교육인 윤리과목 점수 1점이 인정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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