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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오스템임플란트, 이제는‘Digital Leader’-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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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청구·환자관리 프로그램으로 S/W 시장 제패
치과관리 솔루션,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이 궁극적 목표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 기업’, ‘국내 전체 의료기기업체 중 매출 1위’, ‘2023년 매출 1조4,000억원 달성 세계 1위 목표’ 등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앞에 붙는 수식어는 매우 화려하다.


이 같은 화려한 수식어의 출발은 임플란트가 아닌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두 번 클릭으로 보험청구를 마무리할 수 있는 치과보험청구 프로그램인 ‘두번에’의 개발 및 출시가 바로 오스템의 출발지였다.


‘두번에’에 이어 치과 및 환자관리를 통합한 ‘하나로’가 출시되면서 오스템은 이 시점부터 치과의 진료와 운영, 환자상담 그리고 각종 디지털 장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상했다고 볼 수 있다.


1만2,000여 치과가 사용하는 ‘두번에’

오스템의 출발은 디지털 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터키 두 번만 누르면 간단하게 보험청구를 할 수 있는 ‘두번에’ 청구 프로그램은 치과의사 출신인 최규옥 회장이 치과에서 느끼는 청구의 불편함을 직접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것. 또한 병의원 통합 솔루션인 ‘하나로’ 프로그램 역시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이 필요했던 부분을 꼭 짚어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두번에’를 이용해 보험청구를 하는 치과는 현재 1만2,000여개소. 국내 치과의 75% 이상이 ‘두번에’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오스템은 재료 및 장비 분야는 물론 회사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S/W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R&D 투자, 특히 적극적인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로 현재 75%의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다.


치과보험청구 프로그램 ‘두번에’는 무엇보다 치과업무를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오스템 관계자는 “‘두번에’는 보험청구뿐만 아니라 환자관리, 진료, 치과경영, 영상관리 등 모든 업무를 지원해 치과병·의원의 효율적 운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양한 관리 기능과 편의 제공으로 환자 만족도까지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두번에’는 실제 치과운영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기능 구현을 위해 충분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수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치과 고유의 특성에 따른 업무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완성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두번에’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험청구 프로그램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정받는 S/W다. 또한 ‘두번에’는 전국 80여개 치위생(학)과에서 치과보험 수업에 사용하고 있는 청구 프로그램으로, 정규 교육에서부터 접한 치과위생사들은 더욱 쉽게 ‘두번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치과의 모든 업무를 ‘하나로’

‘치과의 모든 업무를 하나로 O.K’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전자차트 프로그램 ‘HANARO OK 3.0’은 ‘두번에’와 함께 오스템의 대표적인 치과병·의원 통합 솔루션이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차 진화하고 있는 ‘하나로’는 치과업무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하나로’의 통합 솔루션은 △전자차트 △인적·물적 관리 △병원관리 △통합영상관리 △환자관리 등 치과 병·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지원해 치과는 물론, 환자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두번에’와 마찬가지로 ‘하나로’는 실질적인 차팅을 지원하기 위해 수많은 필드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 계속해서 수정·보완해 변화하는 치과진료환경에 시기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 전자차트는 예진 및 치료계획에서 한 번에 실제 진료 및 수납과 유기적으로 연동한다. 모든 진료정보를 전자차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하나의 전자차트에 필기와 처치묶음을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 필기입력 기능으로 종이차트와 같이 간편하게 차팅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한다. 환자가 직접 입력 가능한 문진차트 환경을 지원하며, 전자차트에서 입력한 청구내역을 확인, 수정할 수도 있다. 보험과 비보험 진료를 위한 처치묶음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하나로’는 법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데, 바로 전자서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서명서비스 제공으로 전자차트 내 환자정보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어, 별도로 진료기록을 보관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의료분쟁 시 전자차트 내 기록이 법적자료로 공신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병원관리 기능에는 △수납관리 △인적자원관리 △물적자원관리 △경영통계 △전자결제 △보험청구 등 거의 모든 업무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로’는 SMS/MMS/LMS 및 이메일 서비스 등 환자관리 기능도 눈에 띈다. 환자 및 진료정보의 통합적 분석으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의 적시 제공하고, 진료정보와 연동해 자동으로 환자를 그룹으로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다. 특히 SMS와 이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업무 능률 및 약속 이행률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문가가 인정한 시뮬레이션 S/W ‘V-Ceph’

오스템은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에 걸친 재료와 장비 그리고 S/W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마치 임플란트와 대척점에 있는 것 같은 ‘교정치료’에도 오스템은 오랜 기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이 또한 그 시작은 바로 S/W부터다. 국내 최고의 교정 진단 S/W로 인정받고 있는 ‘V-ceph’은 ‘Cephalometric Analysis Software’로, 교정전문의 및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를 위한 교정치료 및 악교정 수술 지원 프로그램이다.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여러 전문의의 자문을 거쳐 개발돼,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치료 결과의 평가, 성장예측, 악교정 수술 등 다양한 임상상황에서 최적의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교정 진단, 다양한 상담용 기능 탑재로 치료 동의율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치료 후를 쉽게 예측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V-ceph’은 국내 교정 치과의 85%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등 공신력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스템은 보험청구부터 전자차트, 환자관리, 그리고 진단 및 치료계획에 이르는, 치과운영에 필요한 모든 S/W를 다루고 있다. 오스템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장비 운용에 필요한 S/W까지 하나로 융합하는 플랫폼 개발을 거의 완수하고 올해 내에 그 완전체를 선보일 계획으로, H/W는 물론 S/W를 포함한 치과 디지털 분야의 리더로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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