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운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97회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이하 IADR)’에서 Joseph Lister Award를 수상했다.
박지운 교수가 ‘턱관절장애에서 관찰되는 염증 및 동반질병에 자가면역이 미치는 영향(Auto- immunity may cause inflammation and comorbidities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을 주제로 선보인 연구 논문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것.
박지운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연구자들이 다양한 턱관절장애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현재 턱관절장애 진단을 위한 검사법들은 그 재현성이 검증된 방법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발생하는 만성 통증을 예측하는 데 추가적인 진단 도구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턱관절장애 환자에서 나타나는 염증 및 자가면역의 임상적 소견에 관한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진단 및 표적치료법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