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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떴다방 치과, 추락하는 치과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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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간판만 바꿔 재개설 문제제기 보도

“간판을 새로 달고 진료하는 ‘떴다방 치과’의 피해자는 파악한 것만 600명이 넘습니다.” 지난 6일 JTBC 뉴스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치과가 상호만 바꿔 다시 개원하는 행태를 꼬집어 이같이 표현했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투명치과가 최근 이름을 바꿔 치과를 재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명치과에서 확인된 피해환자만 200여명. 여기에 원장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또 다른 치과를 개설한 것이다. 해당 원장은 2011년에도 양악수술 환자에게 7,000만원을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치과를 재개설하는 데에는 어떠한 제재도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에서는 5년간 450여명의 피해환자를 양산한 치과에 대한 국민청원이 일어나기도 해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치과를 ‘떴다방’에 비유되는 현실에 맞닥뜨리고 있다. 치과진료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두 번이나 무책임한 진료로 환자에 피해를 준 치과가 또 다른 곳에 다른 상호로 치과를 개설했다”, “예전에 찍은 연예인들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가 사용하며 환자를 현혹하고 있다”, “치료 마무리를 기다리다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다른 곳에서 교정치료를 새로 시작했는데, 어이가 없다”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소식은 달갑지 않다. 치과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하게 대두되고 있다. ‘먹튀치과’에서 ‘떴다방 치과’까지, 일부 치과의 일탈이 불러올 파장에 우려와 지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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