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극단 노을’의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원덕희 원장(다사랑연세치과)이 기분 좋은 수상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진 ‘제10회 현대극페스티벌’에서 ‘오 행복한 날들’로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것. 치과의사이자 서울연극협회 소속의 연극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덕희 원장은 “늘 관심을 갖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치과의사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재공연을 갖게 된 만큼 더 많은 치과의사,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원덕희 원장은 대학 시절 ‘연세극예술연구회’를 통해 연극에 발을 내딛었으며, 덴탈시어터의 전신인 ‘연사모(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현재도 ‘극단 노을’의 단원으로서 매년 새로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편, 재공연에 돌입하는 ‘오 행복한 날들’은 ‘고도를 기다리며’의 작가 사무엘베케트의 작품으로, 50대 부인과 60대 남편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명작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