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7.9℃
  • 맑음대구 7.3℃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9.6℃
  • 맑음부산 11.4℃
  • 맑음고창 9.0℃
  • 맑음제주 12.6℃
  • 맑음강화 7.9℃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전치협, 통합치의학과 역대 최저 합격률에 ‘형평성’ 지적

URL복사

“더 이상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 없어야”…내년 1월 추가시험도 재고 요청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의회(공동대표 현종오, 김용욱‧이하 전치협)이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과 관련, 기존에 진행됐던 다른 전문의시험과의 형평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전치협은 지난 20일 ‘형평성에 어긋나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합격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전치협은 이번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이 “77.8%의 합격률을 보였다”며 “이는 올 1월 치러진 전문의시험의 98.28%의 합격률과 첫 경과조치로 기수련자가 대거 응시한 작년 전문의시험의 98.13%의 합격률과 비교하면 20% 이상 차이가 나는 가히 충격적으로 저조한 합격률”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결과를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전치협은 기수련자와 전속지도전문의, 외국수련자들에게 응시기회를 줘야하는 전면개방으로 가기 위한 대전제는 “8%의 소수정예가 지켜질 것이라고 믿고 수련을 포기했던 미수련자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전치협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이번의 낮은 합격률은 결과적으로 ‘형평성’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와 버렸다. 게다가 난이도와 출제방향을 두고 뒷말과 불만이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다”며 “300시간의 강의를 채우기 위해 2년간 주말을 반납했고, 전쟁에 가까웠던 임상실무교육을 이수했으며, 낮에는 진료하고 밤에는 공부하며 열심히 준비했던 응시자들로서는 매우 허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치협은 “(낮은 합격률이) 전문의 수급계획을 위한 관리의 차원이었다면, 기존에 치러졌던 타과 전문의시험에서도 동일한 합격률이 적용됐어야 ‘형평성’에 맞다”며 “치협과 통합치과학회는 내년 시험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난이도와 출제방향을 철저히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국가법령에서는 전문의 자격시험을 매년 1회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내년 7월에는 올해보다 엄청나게 증가된 응시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활한 시험관리 차원에서라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년 1월 추가시험 실시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