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오바이오가 지난달 28일 QLF 상표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량광형광기법(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을 의미하는 QLF는 405나노미터(nm: 1nm는 10억분의 1m) 파장대의 빛을 활용해 바이오필름을 탐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아이오바이오는 이 기술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상표 등록은 원천 기술 보유사인 네덜란드 인스펙터 리서치 시스템스와 공동으로 출원했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치과용 기기, 치과용 기구 등 의료 및 미용 관련 상품에서 QLF 상표를 보호받게 되며, 지정상품군은 총 54개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무분별한 유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항해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국제 상표 출원으로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에 대한 국제적인 보호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미국, 브라질, 영국, 러시아, 멕시코, 인도, 호주, 중국 등에 국제 상표 출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아이오바이오는 지난달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GAMEX 2019’에 참가해 10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Qray m’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광학식치아우식진단장치 2등급 평가가 완료된 Qray m은 덴탈 미러형 큐레이 제품으로, 가벼운 무선타입으로 진료환경의 변화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본체 버튼을 누르면 405nm blue light 큐레이 불빛이 나오고 특수한 필터가 적용된 고글을 착용해 치아에 비춰 치태, 충치, 크랙 등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