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나노표면에 대한 신기술을 인증을 획득, 임플란트 표면에 대한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덴티스 심기봉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린 2019년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요식에서 신기술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덴티스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연구에 따라 함께 신기술로 인증 받은 나노표면 기술은 자연치아의 치근에 해당하는 임플란트 표면에 100~200㎚ 크기의 나노딤플과 약 10㎚ 기공을 형성시키는 표면처리 방식으로, 임플란트 식립 후 열악한 골질에서도 치유가 빠른 골 융합을 보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덴티스 측은 설명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기존 SLA 방식은 강산인 염산과 황산용액의 일정비율 혼합 후 고온으로 가열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공법이지만, 전기화학적인 나노표면 처리방식은 산용액을 배제하고 알코올계 전해액을 사용해 몇 분 내 공정이 완료돼 공정상 환경오염이 적고 또한 세척공정이 단순하다”며 “무독성 친환경 방식으로 나노표면을 통한 생체적합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방식”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노표면 기술 접목으로 제조공정상 환경오염이 최소화돼 클린을 넘어선 청정 공정으로 한 단계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독성 친환경 방식으로 제조과정부터 예후까지 더욱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신기술 인증을 받은 덴티스의 나노표면 임플란트는 서울대치과병원 중개인상시험센터와 함께 임상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