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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일-353명’ 1인1개소법 수호 보고

치협, 보완입법 총력 다짐…김세영 고문 ‘저조한 서명운동’ 아쉬움 토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지난 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1인1개소법 수호과정 보고회’를 가졌다. 보완입법 등 1인1개소 합헌 이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에서 김철수 회장은 “그동안 치협은 1인1개소법을 사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29일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이끌어냈다”며 “이러한 결실은 1,428일 동안 헌법재판소 앞을 지키며 1인 시위를 진행한 치과의사의 노고와 대다수 의료인들이 합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치협은 1인1개소법 합헌 결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보완입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 김세영 고문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김세영 고문은 1인1개소법의 합헌을 이끌어낸 김철수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점 두 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예상보다 저조했던 서명운동 결과였다. 김세영 고문은 “김철수 집행부가 출범하며 1인1개소법과 관련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를 내걸었다. 하지만 9만명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국에 약 1만6,000개의 치과가 존재하는데, 각 치과당 100명씩만 서명을 받았어도 100만명은 채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는 입법부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꼽았다. 김세영 고문은 “앞으로 치과계가 추진할 법적규제의 90% 정도를 충족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으나, 그 다음 단계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며 “다음에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당시 반대한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항의도 하고 데모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이날 보고회에서는 1인1개소법 사수 특별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의 경과보고와 ‘합헌 이후 치과계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한 조성욱 법제이사의 주제발표 등이 이어졌다. 조성욱 법제이사는 의료법 제33조 8항만으로 불법의료기관 개설을 막을 수 없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향후 보완입법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1인시위에 참여한 회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1인시위 참여자를 대표해 수상한 김용식 회원은 “1,428일 동안 1인시위에 참여한 353명의 동지들을 대신해 감사패를 수령하게 됐다”며 “보완입법 등 합헌 이후의 행보에도 언제나 함께 해줄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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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반등의 서막, SIDEX 2020
치과계 상반기 주요 보수교육 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SIDEX 2020 종합학술대회에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신청이 집중되고 있다. 치과계 경기 활성화의 분기점이 되리라 예상되는 데 반해 일부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치과의사들이 치과의사들을 위해 준비하는 축제’인 SIDEX는 전시대행업체를 고용하지 않고, 치과의사로 구성된 별도의 조직위원회가 1년간 무보수로 행사를 준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치과계의 발전만을 목적으로 하는 까닭에 이익을 남기려는 지나친 영리추구를 하지 않는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고 각급 학교가 등교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 19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진행형이기에 각종 행사의 개최 여부에 치과의사단체들 및 치과계 업체 모두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치과의사들은 매일 대면 치료를 받는 환자들로부터 비말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생활방역 태도가 몸에 배어있다. 그렇기에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밀도가 낮은 코엑스 등 전시장 환경은 보다 수월할 수 있으며,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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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