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노인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현존치아 수가 20개 미만일 위험이 1.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노인의 수면시간과 현존치아 수와의 관련성 :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김남숙 외)’에 따르면, 교란 변수를 보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누워 있는 시간이 길수록 전신건강상태가 좋지 못하고, 건강관리가 소홀해져 구강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이번 연구는 노인 수면과 현존치아 수에 대한 후속연구의 기초자료로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