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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회장선거, 기호 1번 주희중 VS 기호 2번 김양근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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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후보등록 마감 및 기호추첨 마무리
2월 24일 밀레니엄서울힐튼서 당락 가를 대의원총회

[치과신문_ 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27대 회장선거가 2파전으로 좁혀졌다. 치기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곤·이하 선관위)는 오늘(3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제27대 회장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마감 및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현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 주희중 회장과 치기협 김양근 회장이 입후보한 가운데, 기호추첨 결과 기호 1번 주희중 후보, 기호 2번 김양근 후보로 결정됐다.

 

기호 1보 주희중 후보 “보험보철 추진, 이상 아닌 현실로 만들 것”
출마의 변에서 주희중 후보는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치기협의 새로운 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대의원과 회원 여러분의 지지를 얻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여년간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과 치기협에서 다양한 회무를 경험하며 회원들의 행복을 위하고 치기협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며 “치기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인물이 지도자로 선출돼야 한다. 치기협은 회원의 가치를 신장하고 회원을 위해 일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보험보철 추진 등 핵심 공약 4가지를 공개했다. 기호 1번 주희중 후보는 “가장 시급한 치과건강보험보철정책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임기 중 보험보철과 관련한 정책심의가 예정돼 있는데, 누구보다 보험에 관심 많았고,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보험보철 추진을 이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도지부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고, 학술대회 제도 개선 및 회비수납방법 개선 등을 통해 중앙회와 지부의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경영자회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대한치과기공학회와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의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기호 1번 주희중 후보는 “치기협 제27대 회장에 당선된다면 치과기공사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해달라. 상부상조하는 다정한 치기협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 희망찬 치기협의 앞날을 건설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기호 2번 김양근 후보, 의기법 개정 등 임기 중 주요성과 강조
기호 2번 김양근 후보는 “행복한 치과기공사, 새로운 치과기공계를 위해 제27대 치기협 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 지난 2017년 회원 여러분의 사랑으로 제26대 회장에 당선돼 지난 3년간 행복한 회무를 추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치기협을 믿고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 덕분에 치기협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제26대 치기협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여러 고민을 했고, 그 결과 제27대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존중받는 치과기공사, 힘 있는 치기협을 만들고, 보다 굳건히 다지기 위해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기호 2번 김양근 후보는 “제26대 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의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치과기공사 업무범위 확대 △법적 중앙회 설립 근거 마련 및 정관개정 △악안면치과기공보철학회 창립 △치과기공료 표준화 작업 추진 △스마트 팩토리 홍보 △스마트 출결 앱 출시 △고충처리위원회 신설 △치기협 인증강사제도 도입 △2018·2019 보건의료기사의 날 비전선포식 △해외 치과기공물 수주를 위한 해외 의료기사 관련 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했다”고 그간의 회무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치과기공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치기협이 든든한 버팀목과 보호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치과기공사로 살아온 지난 30년 생활과 제26대 협회장을 지내면서 치과기공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치과기공사에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을 앞장 서 시행할 수 있도록 치과기공사 선후배들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 부탁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후보자 정책토론회 대전·대구·서울 등 3차례 개최
후보등록 및 기호추첨을 마무리한 치기협 선관위는 대의원들의 현명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총 세차례에 걸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책토론회는 오는 8일 대전을 시작으로, 15일 대구, 16일 서울 등에서 개최된다. 치기협 제27대 회장선출을 위한 최종 선거는 대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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