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8.0℃
  • 맑음서울 -11.8℃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7.4℃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5.8℃
  • 흐림고창 -6.9℃
  • 제주 2.0℃
  • 맑음강화 -11.5℃
  • 맑음보은 -10.1℃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덴티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URL복사

지난 26일, 코로나19 위기 속 저력 과시
7월 상장 위해 막바지 공모절차 박차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26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으로 얼어붙은 경제상황 탓에 다수의 상장철회가 결정되는 어려움 속에 도출된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 덴티스는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덴티스는 지난 2005년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을 시작으로 업계에 발을 디뎠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덴티스는 임플란트 뿐 아니라 LED 수술등, 3D프린터, 바이오 신소재까지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의료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의 모태가 된 임플란트는 ‘클린 임플란트’라 일컬어질 정도의 차별화된 클린공정을 자랑하며, 그 품질 또한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LED 수술등 ‘Luvis’는 치과 LED 진료등의 대명사로서 할로겐을 LED로 교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킨 장본이기도 하다. 특히 메디컬 시장 진입 후 선보인 LED 무영등은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LED 무영등으로 자리잡았고, 전 세계 시장에 수출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D프린터 ‘ZENITH’는 SLA, DLP, LCD 출력방식과 전용소재 등 관련된 모든 원천기술을 덴티스가 독자개발하면서 의료용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결과 ‘Luvis’와 ‘ZENITH’는 나란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덴티스가 의료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덴티스의 의료기기 제품들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더불어 디지털 교정과 AI 기반의 미래 신기술 개발사업도 주관하면서 의료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선도를 위해 차별화된 디지털 솔루션을 체계화하는 등 의료환경의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덴티스라는 기업의 성장성과 가치를 다시 한 번 평가받는 계기였다”며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가 중심을 잡고 기업의 존재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전했다.덴티스는 다가오는 7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등 막바지 공모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